[IN PRESS] "마지막까지 이 팀을 지키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부탁…"좋은 기운으로 갈 수 있게 성원해 주셨으면"

주대은 기자 2026. 5. 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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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항상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전하고 싶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 속에서 흘린 땀과 노력은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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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광화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오현규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항상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전하고 싶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 속에서 흘린 땀과 노력은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월드컵은 역대 월드컵과 비교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참가국도 늘어났지만 역대 가장 넓은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이동 거리, 기후, 시차, 경기 운영 방식까지 변수가 많아졌다. 핵심은 변수 대처와 통제다. 변수를 위기가 아닌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고지대라는 변수를 만나게 됐다. 이에 따라 날 비롯한 코치진은 조 편성 직후부터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선발된 선수는 월드컵에 필요한 경험과 기량을 갖췄다고 확신한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에서 항상 도전자였다. 변수가 많은 월드컵은 우리에게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축구 팬들의 시선은 차갑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 경질 이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나온 논란으로 인해 팬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고,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은 연이은 A매치 흥행 실패로 이어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팬들에게 응원을 요청했다. 그는 "이제 월드컵이 시작된다. 난 감독으로서 마지막까지 이 팀을 지킬 거다. 아시겠지만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기운으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팬들이 많이 성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명보호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넘어가 사전 캠프를 소화한다. 다가오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엔 엘살바도르와 차례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6월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향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6월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GK: 조현우(울산HD), 김승규(FC 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FC), 이기혁(강원FC),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동경(울산HD),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 오현규(베식타스),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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