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외면받은' 정우영·이현주, 보란 듯이 '득점포' 가동!… 월드컵 불발 아쉬움 털어낸 최종전 맹활약

이창현 기자 2026. 5. 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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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정우영은 16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FC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됐다.

월드컵 명단 불발에도 최종전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한 두 선수가 언제쯤 다시 대표팀에 승선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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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2선 자원이 어느 때보다 풍부하기 때문에, 외면받은 선수도 있었다. 그중 두 선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우영은 16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FC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됐다. 그리고 경기 끝나기 직전인 후반 44분 수비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득점을 터뜨렸다. 4-0을 만드는 쐐기골이었다.

정우영

 

정우영은 이번 시즌 FC 우니온 베를린(이하 베를린)에서 30경기 5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 횟수는 13번으로 완전한 주전으로 보긴 어렵다. 하지만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던 기간을 제외하면, 지난해 11월 SC 프라이부르크전 이후 '22경기 연속'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FC 아로카(이하 아로카) 소속의 이현주도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17일 포르투갈 아로카에 위치한 아로카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CD 톤델라를 상대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후반 40분 상대 라인 간격으로 침투한 뒤 패스를 받았다. 이후 감각적인 터치로 수비를 무력화하고 오른발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3-1을 만드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 CD 산타 클라라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이현주

 

이현주의 이번 시즌은 리그 29경기 7골 3도움으로 막을 내렸다.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뛴 시즌이었지만, 24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오히려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 개수는 독일 2부 리그에서 뛰었던 지난 2시즌보다 더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에서 몸담았던 정우영과 이현주는 대표팀에 차출된 지 매우 오래됐다. 두 선수 모두 2024년 11월 이후 발탁조차 되지 않으며 '18개월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있다. 2선 경쟁 자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셀틱 FC의 양현준, 스토크시티의 배준호, 스완지시티의 엄지성, 울산 HD의 이동경보다 더 '상위 리그'에서 뛰고 있어 더 아쉽다는 시선도 있다. 월드컵 명단 불발에도 최종전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한 두 선수가 언제쯤 다시 대표팀에 승선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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