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대체자 낙점” 이강인, ATM 러브콜 다시 불붙었다…PSG도 이번엔 길 열까

[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이 다시 마드리드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문 매체 ‘에스토에스 알레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도 이적 가능성에 그린라이트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다. 매체는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이미 다음 시즌 선수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목표 중 하나는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라며 “그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선수 중 하나가 이강인”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강하게 움직였다.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PSG와 협상에 나섰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당시 PSG는 이강인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적료로 최대 5000만 유로(약 870억 원)를 요구했고,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을 잔류시키길 원했다. 결국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 ‘레키프’는 PSG가 훌리안 알바레스와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PSG가 아클리우슈를 이강인의 대체 후보로 보고 있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이강인이 빠질 경우를 대비한 카드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셈이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올여름은 중요하다. PSG는 2024-2025시즌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그 중심에 서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가장 큰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제한적인 역할에 머물렀다. 선수에게 트로피는 중요하지만,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출전 시간과 팀 내 입지도 그만큼 중요하다.

아틀레티코는 그 부분을 파고들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은 그리즈만 이탈 이후 2선 창의성을 새로 채워야 한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치며 라리가를 잘 알고 있다. 스페인어권 환경에도 익숙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중앙을 오갈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 공을 지키며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유형이다. 라인 사이에서 공격을 풀어내는 능력은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부분과 맞닿아 있다.
수비 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이강인은 PSG에서 엔리케 감독 아래 전방 압박과 수비 전환을 요구받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공격 재능만으로 선수를 쓰지 않는다. 공이 없을 때 얼마나 뛰고, 얼마나 버티며, 얼마나 전술을 지키는지가 중요하다. 이강인의 활동량과 헌신은 아틀레티코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다.
이적료도 다시 거론됐다. ‘에스토에스 알레티’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몸값을 4500만 유로(약 783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PSG가 요구했던 5000만 유로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금액이다. 아틀레티코가 현금만으로 움직일지, PSG와 다른 카드까지 논의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변수는 알바레스다. 프랑스 ‘풋파리지앵’은 PSG가 아틀레티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를 포함한 선수 교환 카드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에게 높은 가격표를 붙인 상황에서 PSG가 현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왑딜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아틀레티코의 관심, PSG의 대체 후보 물색, 알바레스와 연결된 교환 가능성은 모두 보도 단계다. 실제 이적이 이뤄지려면 이강인의 의사, PSG의 매각 의지, 아틀레티코의 제안, 알바레스 협상 구도까지 맞아야 한다.
그래도 흐름은 지난해와 다르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이후를 준비해야 하고, PSG는 공격진 재편을 고민하고 있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과 확실한 역할이 필요하다. 마요르카에서 빛났던 스페인 무대가 다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월드컵을 앞둔 여름, 이강인의 커리어 시계가 다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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