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엄마 불효 논란, 며느리도 반성 “74년 만에 비행기·바다가 처음, 가슴 찢어져”(살림남)[어제TV]

이슬기 2026. 5. 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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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엄마가 첫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이날 환희는 역사적인 엄마와의 첫 여행을 공개했다.

하지만 환희가 웃고 있으니 "바보 XX. 너 계속 놀려라. 엄마 처음 온다고"라며 분노했다.

환희도 "형도 엄마 데리고 여행 가라 더라. 왜 나한테만 그러냐 라고 화가 나 있었는데 이번에 풀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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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뉴스엔 이슬기 기자]

환희 엄마가 첫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5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환희와 함께 여행을 떠난 어머니가 그려졌다.

이날 환희는 역사적인 엄마와의 첫 여행을 공개했다. 엄마는 생애 첫 공항이 마냥 신기한 듯 반응해 훈훈함을 더했다. 엄마는 종이 티켓 하나를 들고 "이것만 있으면 비행기를 타냐. (티켓도) 내가 갖고 있을 거다"라며 설레여 했다.

엄마는 "첫 제주도 여행 어때"라는 물음에 "조금 떨리긴 하다. 어제 준비하면서 막 설레더라고. 눈물 날 거 같아. 74년 됐는데 처음 여행 가는 거 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 환희에게 "너 나 따라 울지나 마라"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환희는 "엄마 비행기 신발 신고 타면 안 돼"라고 했다. 엄마는 진짜 아들의 말을 믿고 신발 벗는 예행 연습을 해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탑승 시간이 다가오고, 엄마는 실제로 신발을 벗고 손에 들어 승무원들을 당황케 했다. 엄마는 다른 승객들을 보고서야 "하나도 안 벗었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처음 가는 표시를 내서 진짜 창피했다"라고 했다. 환희에게는 "저런 싸가지. 어디서 엄마를 놀려 먹냐"라고 했다. 환희는 그런 엄마가 귀여운 듯 웃었다.

비행기가 뜨자 엄마는 "긴장이 된다. 하늘로 올라가니까"라며 두 손을 꼬옥 모았다. 환희는 "나도 그랬다"라고 공감하면서도 "이륙할 때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면 연료 절감이 된대"라고 또 장난쳤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엄마는 또 한 번 환희를 믿고 고개를 푹 숙였다. 환희가 안 하자 "숙여야지"라고 하며 "언제 일어나"라고 묻기도. 하지만 환희가 웃고 있으니 "바보 XX. 너 계속 놀려라. 엄마 처음 온다고"라며 분노했다.

다만 화를 내는 것도 잠시. 엄마는 처음 보는 하늘 풍경에 "구름이야. 구름"이라며 어린아이처럼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들 덕에 비행기도 타본다"라고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살림남' 방송 후 환희 형수가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울었대. 우리 방송 보고. "어머니 이제 생신도 챙기고 잘 할게요"라더라"라고 했다. 환희도 "형도 엄마 데리고 여행 가라 더라. 왜 나한테만 그러냐 라고 화가 나 있었는데 이번에 풀었다"라고 했다. 이요원은 "형제 분들이 같이 효도하면 된다"고 햇다.

제주도에 도착하고 엄마는 "나 왜 이렇게 눈물이 나오지"라며 손수건을 찾았다. 은지원은 "한 평생 탈 일이 있을까 마음 먹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엄마는 인터뷰에서 "제주 공항 글씨를 보는 순간 가슴이 찢어지는 거 같이. 설움도 받쳐 오르고. 내가 진짜 제주도를 왔네 싶었다. 눈물이 저도 모르게 나왔어요"라고 했다. 환희는 평생 희생하고 눈치보며 살아온 엄마에게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환희 엄마는 새파랗고 새빨간 오픈카 렌트에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날라리같잖아. 생 거지 같은 차를 괴상망측한 색깔로 선택하고 열받아 죽겠네"라며 환희의 선택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엄마는 이내 태어나 처음 보는 바다에 놀랐다. 74년 만에 바다도 처음 본다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춤이라도 추고 싶더라"라며 너무 행복해했고,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아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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