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지만 코트 위에선 양보 없는 승부" 백다연-정보영, ITF 안동 국제대회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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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테니스 기대주 백다연(NH농협은행)과 정보영(안동시청)이 17일 ITF 안동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백다연은 16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2번 시드 소피야 란세레(러시아)를 6-3 6-1로 완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백다연은 정보영을 상대로 국제대회에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재작년 ITF 영월 대회 결승에서도 백다연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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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테니스 기대주 백다연(NH농협은행)과 정보영(안동시청)이 17일 ITF 안동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절친 사이지만, 우승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
백다연은 16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2번 시드 소피야 란세레(러시아)를 6-3 6-1로 완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강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단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정보영도 고토 레이나(일본)를 6-2 7-5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특히 2세트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5-4에서 서빙포더매치 기회를 잡고도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후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둘은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가까운 사이다. 서로의 경기 스타일과 약점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허물없는 관계지만, 코트 위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자다.
정보영은 "다연 언니와 붙으려면 이제 결승까지 올라야 한다"며 "드디어 결승에서 만나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백다연 역시 "요즘 보영이가 너무 잘하고 있다"며 "항상 상대가 나보다 조금 더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들어간다. 보영이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서로를 치켜세웠다.
두 선수는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정보영은 "워낙 많이 이야기하고 지내서 서로 다 안다. 언니는 이미 제 약점을 다 알고 있다"고 웃었고, 백다연도 "보영이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받아쳤다.
상대 전적에서는 백다연이 우세하다. 백다연은 정보영을 상대로 국제대회에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재작년 ITF 영월 대회 결승에서도 백다연이 승리했다. 이번 안동 대회는 두 선수의 두 번째 국제대회 결승 맞대결이다.
친한 사이인 만큼 웃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승부욕도 숨기지 않았다. 백다연은 "복식에서 이겼으니 단식에서도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정보영은 "이번에는 길게 싸운다는 마음으로 모든 체력을 쏟아내겠다"고 맞섰다.
결승전은 17일 오전 11시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 6번 코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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