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세계적인 스타 ‘시몬·케이타’ 앞세운 바양카라에 0-3 패...결승행 좌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V-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시몬과 케이타가 현대캐피탈을 울렸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의 테르파두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인도네시아)를 만나 0-3(23-25, 25-27, 23-25)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아포짓 장추안과 아웃사이드 히터 후전주오와 단기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홈팀 바양카라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을 긴급 수혈하며 대회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전직 V-리거’인 미들블로커 시몬과 아포짓 케이타와 손을 잡았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록 모지치도 바양카라 유니폼을 입었다. 세 선수 모두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다.
1987년생 시몬은 V-리그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 시절인 2014년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1년생 케이타도 2020년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에서 아포짓 역할을 맡았던 케이타는 이후 이탈리아 무대에 올라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4-2025시즌 V-리그 우승팀인 현대캐피탈도 이들을 막기에는 버거웠다. 케이타와 시몬이 24, 13점을 올 반면 현대캐피탈 장추안과 허수봉은 15, 8점에 그쳤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13일 이 대회 첫 경기에서 알 라이얀(카타르)을 만나 3-1 승리를 거두며 바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양카라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같은 날 제이텍트 스팅스(일본)와 풀라드 시르잔(이란)의 4강전에서는 풀라드가 웃었다. 이번 대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바양카라와 풀라드는 2026 국제배구연맹(FIVB)의 세계클럽선수권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이날도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과 아포짓 장추안,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홍동선,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김진영,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바양카라가 케이타를 앞세워 10-8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홍동선 서브 타임에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1-11 균형을 맞췄다. 이내 케이타가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맹공을 퍼부었고, 시몬의 서브도 날카로웠다. 최민호 속공을 가로막고 16-14 기록, 시몬 서브 타임에 17-14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19-23에서 상대 범실과 장추안의 반격 성공으로 21-23으로 맹추격했다. 22-24에서 김진영 속공으로 1점을 만회했고, ‘원 포인트 서버’ 이시우 서브에 이은 허수봉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23-24가 됐다. 케이타 공격을 막지 못했다. 바양카라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시몬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케이타도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단번에 4-0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4-10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김진영 블로킹으로 5-1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바양카라가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단독 블로킹으로 8-12 기록, 상대 케이타 공격 범실로 9-12가 됐다. 김진영 서브 득점을 더해 10-12로 따라붙었다. 바양카라는 시몬 속공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모지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교체 투입된 후전주오 서브 득점으로 17-18, 장추안 공격 성공으로 18-19로 추격했다. 케이타 연타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후 시몬 속공 상황에서 수비에 성공했지만, 장추안 공격이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시 수비 이후 장추안이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기회를 얻었다. 상대 모지치의 공격 범실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 현대캐피탈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후전주오의 왼손 공격이 주효했고, 상대 모지치의 공격 범실로 8-5로 앞서갔다. 황승빈이 모지치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9-5를 만들었다. 장추안 반격 성공으로 10-5 더블 스코어가 됐다. 계속해서 현대캐피탈은 15-11로 리드를 잡았다. 바양카라도 물러서지 않았다. 케이타가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14-15를 만들었다. 결국 케이타가 탁월한 결정력까지 드러내며 16-16 균형을 이뤘고, 모지치가 ‘노블록’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며 21-19 점수 차를 벌렸다. 시몬 블로킹으로 22-20으로 달아난 바양카라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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