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무실점 인천 Utd, 광주 꺾고 웃으며 월드컵 휴식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무고사 부상 공백에도 4골 몰아쳐

인천 유나이티드가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웃으며 마무리했다.
인천은 16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인천은 부상으로 빠진 골잡이 무고사 없이도 다양한 공격 자원의 활약으로 4골을 몰아쳤다. 유효슈팅 9개를 앞세워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골문을 두드리던 인천은 결국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19분 후안 이비자가 이주용의 패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이청용이 순간적인 터치로 방향을 바꿔준 패스를 페리어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인천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10분 이동률의 컷백 패스를 제르소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0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청용이 골대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6승 3무 6패·승점 21점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치른 연속 5경기에선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을 확보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윤정환 감독은 “5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잘 움직이며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고, 베테랑 선수들의 게임 리딩이 굉장히 좋았다”며 “첫 번째 골이 빨리 나와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앞선 경기와 달리 서재민과 이청용의 위치를 틀어서 경기를 했는데, 이런 구조도 가능하다는 것을 얻었다. 큰 점수차로 이기면서 어린 선수들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무고사가 빠지고 지금의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했는데 누가 빠져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다. 무고사가 합류하면 더 경쟁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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