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맥주 세례는 못 참지” 김민재, 바이에른 우승 축제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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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도 우승 세리머니는 멈추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우승 때마다 파트너사 파울라너와 함께 밀맥주를 뿌리며 축하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맥주 세례를 받으며 바이에른 선수로서 또 하나의 우승 순간을 남겼다.
그러나 결국 바이에른은 다시 정상에 섰고, 김민재는 그 우승 명단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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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비가 내려도 우승 세리머니는 멈추지 않았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의 전통 속에서 활짝 웃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구단 통산 35번째 독일 리그 우승이다. 바이에른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마이스터샬레를 들어 올렸고, 홈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독일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했다.
우승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역시 맥주 세례였다. 바이에른은 우승 때마다 파트너사 파울라너와 함께 밀맥주를 뿌리며 축하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독일 축구, 특히 바이에른의 우승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선수들은 가족, 동료, 스태프와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에게 맥주를 뿌리며 긴 시즌의 끝을 즐겼다.

김민재도 그 한가운데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분위기는 뜨거웠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맥주 세례를 받으며 바이에른 선수로서 또 하나의 우승 순간을 남겼다. 단순한 세리머니가 아니었다. 세계 정상급 클럽의 일원으로 시즌을 완주하고, 그 결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김민재에게 이번 우승은 의미가 크다. 그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뒤 바이에른에서도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이탈리아와 독일, 유럽 주요 리그에서 연이어 우승을 맛본 한국 수비수는 흔치 않다.
센터백이라는 포지션 특성상 공격수처럼 화려한 득점 장면으로 기억되지는 않지만, 우승팀 수비진의 일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무게가 다르다.
물론 시즌 내내 평가가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김민재는 때로는 혹평을 받았고, 때로는 주전 경쟁 속에서 흔들렸다.
그러나 결국 바이에른은 다시 정상에 섰고, 김민재는 그 우승 명단 안에 있었다. 수비수에게 가장 확실한 증명은 팀의 결과다. 화려한 개인 기록보다 실점 관리, 빌드업, 몸싸움, 그리고 우승이 더 직접적인 평가 기준이 된다.

바이에른의 맥주 세례는 매년 반복되는 장면이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간 선수에게는 매번 다르다. 김민재에게 이번 축제는 유럽 정상권 수비수로 버텨낸 시즌의 보상이다. 비가 와도, 평가가 오르내려도, 마지막에 남은 것은 우승컵이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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