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선배님 도전하는 모습이…" 서원준 105구 역투, 수술→재활→황금사자기 MVP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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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주역은 우완투수 서원준(19)이었다.
서원준은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대전고를 상대로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서원준은 14일 광주제일고와의 준결승전에서도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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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윤욱재 기자] "고우석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충암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주역은 우완투수 서원준(19)이었다. 서원준은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대전고를 상대로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충암고는 이날 전경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나 전경원이 1회초 1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피칭을 하자 과감하게 서원준을 구원 투입했고 이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충암고는 10-4로 승리했고 2011년 이후 15년 만에 황금사자기 패권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서원준의 몫이었다. 서원준은 14일 광주제일고와의 준결승전에서도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던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만 5경기 19이닝 3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서원준은 "정말 꿈만 같다. 우승의 주역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면서 "전날 밤에 자면서도 던지는 꿈을 꿨다. 꿈에서도 공을 잘 던졌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1회부터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그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한 타자, 한 타자 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라고 이야기했고 9회 투구수 105개를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온 순간에 대해 묻자 "끝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105개를 다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서원준은 제구력에 강점이 있는 투수답게 이날 결승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았다. "직구 제구가 좋았고 슬라이더로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어서 결과가 완벽했던 것 같다"라는 서원준은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달라'는 말에 "제구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자신한다. 슬라이더도 각과 제구 모두 거의 완성형이라고 생각한다. 10개를 던지면 9개는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라는 물음에는 충암고 선배이자 현재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고우석의 이름을 꺼냈다.
서원준은 "고우석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느낀다. 직구와 변화구 제구를 닮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1년을 통째로 쉬었던 그는 이제 완벽한 몸 상태를 자신하며 프로행을 노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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