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 다 졌다→삼성 공동 1위 등극!…"KBO 완전 적응했나봐" 승승승 호주 국대에 사령탑 엄지척 [MD대구]

대구 = 김경현 기자 2026. 5. 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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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오러클린(왼쪽)과 박진만 감독이 5월 16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한 번 최정상을 노린다. 경쟁자가 모두 패해 이득을 봤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상승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다. 지난 13일 LG 트윈스전 8연승이 끊겼다. 하필 '에이스' 원태인이 패배, 연승 후유증이 걱정됐다. 삼성은 깔끔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4승 1무 16패를 기록했다. 경쟁팀인 KT 위즈(24승 1무 16패)와 LG 트윈스(24승 17패)가 모두 패배, 삼성이 3위에서 공동 1위로 도약했다. 4월 19일에 이어 27일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잭 오러클린이 5월 16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 잭 오러클린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5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1실점) 이후 3연승이다. 4월 23일 SSG 랜더스전부터 이날까지 5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또한 기록했다. 오른손 이승현(1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무실점)이 홀드, 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은 6안타로 5점을 냈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이재현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적어냈다. 구자욱은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득점을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28번째 1000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이재현이 5월 16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경기 종료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오러클린이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해줬다. 이제는 정말 안정적인 모습이고, KBO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1회 2아웃 이후에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6회말 이재현이 2아웃 상황에서 곧바로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계속 가져갈 수 있었다. 8회에는 전병우와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령탑은 "불펜투수 3명도 깔끔하게 던져줬다"고 구원진의 노고도 잊지 않았다.

환호하는 삼성 팬들./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편 삼성은 17일 선발 최원태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KIA는 김태형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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