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구행 실현됐다!…‘구창모 KKKKKK 1실점 107구 역투+도태훈 4타점 폭발!’ NC, 키움에 전날 패배 설욕
‘엔구행(엔씨는 구창모 덕분에 행복해)’이 실현됐다.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구창모를 앞세워 소중한 승전고를 울렸다. 도태훈 또한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일조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에 9-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15일) 1-4 패배의 아픔을 털어낸 NC는 18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26패(15승 1무)째를 떠안았다.



이에 맞서 키움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박주홍(중견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김웅빈(3루수)-권혁빈(유격수)-박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케니 로젠버그.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초 김웅빈의 볼넷과 권혁빈의 우전 안타, 박성빈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서건창의 유격수 땅볼에 김웅빈이 홈을 밟았다.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신재인의 볼넷과 김한별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3루에서 김형준의 땅볼 타구에 신재인이 홈을 밟았다. 단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한석현, 김주원이 삼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5회말에도 웃지 못한 NC다. 김주원의 사구 및 2루 도루, 박민우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으나, 이우성이 삼진에 그쳤다.

일격을 당한 키움이었으나, 7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건창의 중전 2루타와 안치홍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1, 2루가 연결됐지만, 최주환이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NC는 7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김주원의 우전 안타와 권희동의 좌전 안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완성됐다. 이후 이우성이 5-2-3(3루수-포수-1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박건우의 자동 고의4구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도태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하지만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말 김형준의 사구와 한석현의 희생 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권희동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박민우가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다급해진 키움은 9회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107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이어 임지민(홀, 1이닝 1실점)-김준원(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2024년 11라운드 전체 105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김준원은 이날 1군 데뷔전을 가졌다.
타선에서는 단연 도태훈(3타수 2안타 4타점), 박민우(2타수 2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권희동(5타수 2안타 1타점), 박건우(3타수 1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키움은 8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해 키움에서 활동하다 최근 네이선 와일스의 6주 부상 대체 선수로 복귀한 로젠버그는 2.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전은 2번째 투수 하영민(3.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이 떠안았다. 시즌 3패(2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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