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0점대' 방어율, KT 김현수+롯데 김상수와 '철벽 마운드' 구축! 김종진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의 철학..."슬로우 스타터도 괜찮아" [MD오사카]

[마이데일리 = 쯔루하마야구장(일본) 노찬혁 기자] 김종진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유소년 선수들의 올바른 성장 방향과 굳건한 지도 철학을 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21기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쯔루하마야구장에서 일본 오사카 지역팀과 국제교류전 2일차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21기 대표팀은 쯔루하마야구장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김종진 감독은 "포지션별로 다재다능한 유망주들이 워낙 많다"며 "선수들 모두 한국에서 대회를 치를 때처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줘 무척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베테랑 사령탑이다. 국제교류전 4기부터 이번 21기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김 감독은 "아이들이 늘 뛰던 소속 팀을 벗어나 세계 야구 1위인 일본에 와서 선수들의 진심 어린 태도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 자체가 큰 교육"이라며 "한국에 돌아갔을 때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협동심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진 감독이 이끄는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은 전통의 명문 팀이다. 지난 2014년 창단해 2016년부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상위권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잠시 부침을 겪었지만, 2024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팀"이라며 웃었다.
이처럼 명가를 재건 중인 김 감독의 지도 철학 바탕에는 본인의 화려하면서도 아픔이 있던 현역 시절 경험이 녹아있다. 그는 학창 시절 마운드를 지배했던 특급 에이스 출신이다.
수유초를 거쳐 신일중 시절에는 현재 KT 위즈의 주역인 김현수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당시 7개 대회에서 무려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일고 시절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김상수, 메이저리그에 직행했던 남윤성(개명 전 남윤희) 등과 함께 황금 마운드를 구축했다. 고교 시절에도 0.64라는 경이로운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그는 신일고의 대통령배 준우승과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며 전국체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혹독한 투구가 발목을 잡았다. 투수 보호 시스템이 없던 시절, 홀로 경기를 책임지다 보니 어깨와 팔꿈치에 과부하가 걸렸다. 결국 수술만 세 번을 거치며 구속 저하를 겪었고,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군에서 활약한 뒤 아쉽게 커리어를 마감해야 했다.
이때의 아픔은 유소년들을 바라보는 깊은 시야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지도자가 된 후 아이들에게 늘 인사와 예의, 그리고 캐치볼 같은 기본기를 가장 강조한다"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기본을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 슬로우 스타터가 되더라도 차근차근 폼을 예쁘게 만들어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겪어봤기 때문에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국제교류전을 치르면서 스스로 느끼는 게 많았을 것"이라며 "모든 팀들이 더블헤더를 하는데 선수들이 더 자신감 있는 스윙, 투구, 수비를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도봉구청 문화체육과와 도봉구체육회 박상용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마나 섹시해?" 할 베리, 50대 나이 잊은 역대급 비키니·다리찢기 도발
- 전지현, 칸 빛낸 여신…케이프 드레스로 우아美 완성
- [공식] '33세' 아이유, 생일 맞아 3억원 기부…'아이유애나' 이름으로
- 노홍철, “내가 홍대 조치원 캠퍼스 진학하게 된 이유는…”
- '11살 연상♥' 최준희, 오빠 손잡고 신부 입장…혼주에 故 최진실 [MD이슈]
- "노출 1도 없어도 섹시" 장원영, 숨길 수 없는 '워뇽공주' 아우라…시크+러블리 공항패션
- "어디 여자를 혼자 보내" 무릎 꿇은 양상국… '무례 논란' 씻고 비호감 탈피할까[MD이슈]
- '시험관 고백' 김지민, 후배 임신 소식에 보인 반응 "다들 선배님 돼가네"
- 장동주, 소속사도 몰랐던 은퇴 선언…수십억 빚 고백, 무슨 일 [MD이슈]
- "내가 연예인 못하게 되면…" 레드벨벳 조이, 애견 미용사 자격증 '열공' [나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