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우리 선수들의 감독이라 행복하다"… 0승 10무, 그래도 선수 기살리는 '포르투갈 생불' 퀸타 감독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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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퀸타 충북청주 FC 감독이 시즌 열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후 이제 선수들의 경기력과 결과에 인내심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도리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퀸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저희 선수들에게 고맙고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말씀해주고 싶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믿음을 잃지 않고 우리 축구를 보여주려고 했다. 굉장히 기쁘고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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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광양-김태석 기자
루이 퀸타 충북청주 FC 감독이 시즌 열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후 이제 선수들의 경기력과 결과에 인내심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도리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퀸타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가 16일 오후 4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충북청주는 전반 19분 이종언, 후반 7분 가르시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때 크게 앞서갔으나, 후반 13분과 후반 18분에 두 골을 만들어 낸 하남의 멀티골 맹활약을 앞세운 전남의 추격에 아쉽게 무승부에 묶이고 말았다.
퀸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저희 선수들에게 고맙고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말씀해주고 싶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믿음을 잃지 않고 우리 축구를 보여주려고 했다. 굉장히 기쁘고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남이 강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2-0으로 앞서가고 있었는데 세트 피스로 따라오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세트 피스로 실점하는 부분이 많지 않았는데, 거기서 2실점을 한 것이 아쉽지만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에 코너킥을 통해 똑같은 패턴으로 실점을 내줬다는 말에 "다른 경기에서도 세트 피스 실점이 많았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다만 오늘은 전남이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 상대방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도 잘 막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퀸타 감독은 이날 경기로 시즌 열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직 1승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경기 후에는 늘 선수들을 칭찬하고 감싸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인내심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퀸타 감독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웃으며 답한 후, "우리 선수들이 훈련을 하면서 보여주는 열정, 그간 해오지 않았던 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훈련과 경기를 하고 있다. 어느 위치까지 올라가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발전해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만족한다. 지금 7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7연패는 아니다. 승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지지 않고 있다. 선수들은 충분히 표현해주고 있다. 경험해 보지 못했던 축구를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퀸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100%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의 100%와 다음주의 100%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고 있다"라고 거듭해서 선수들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퀸타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너희들의 감독이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퀸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태도와 마인드가 좋다. 날 따라오려는 의지가 강해서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선수들의 기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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