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선두' 서울...김기동 감독 "오늘 수호신이 대전 팬들보다 많았던 것 같다, 응원 때문에 이겨"

신동훈 기자 2026. 5.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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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욱? 월드컵 다녀와 더 성장하기를."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2주 동안 5경기이고 오늘 굉장히 더웠. 고민이 있었는데 공을 돌리면서 찬스를 만들려고 했는데 의도대로 됐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겼던 후반을 보면 선수들이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을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이겨내 승리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잘 지내면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탈 것 같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수호신(서울 서포터즈)분들이 대전 서포터즈들보다 더 많았던 것 같다. 응원 때문에 선수들이 이겨냈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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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윤기욱? 월드컵 다녀와 더 성장하기를."

FC서울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연승을 통해 선두를 유지한 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게 됐다. 이날 11,68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이 전 라운드 패배를 되갚았다. 서울은 전반 23분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흐름을 잡았고, 안데르손의 마무리로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대전의 공세를 받았지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대전의 공세에 시달리다 정재희에게 실점했다. 교체 자원을 활용해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경기 막판까지 꾸준히 기회를 노렸는데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모 골이 나오면서 서울이 2-1로 이겼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2주 동안 5경기이고 오늘 굉장히 더웠. 고민이 있었는데 공을 돌리면서 찬스를 만들려고 했는데 의도대로 됐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겼던 후반을 보면 선수들이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을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이겨내 승리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잘 지내면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탈 것 같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수호신(서울 서포터즈)분들이 대전 서포터즈들보다 더 많았던 것 같다. 응원 때문에 선수들이 이겨냈다"라고 총평했다.

또 김기동 감독은 "생각보다 전반기에 승점을 잘 얻었다. 감독 생활을 8년 정도 하면서 2, 3위권에는 있었는데 올해처럼 선두를 계속 지킨 건 처음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그렇다. 휴식기 동안 전, 후반 기복을 줄이려고 한다. 우리가 지고 있든 이기고 있든 경기 형태를 지키면서 상대가 몰아치든 말든 기복 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이 부분을 잘 준비할 것이다. 그래야 후반기에 힘을 얻을 듯하다"라고 전반기를 돌아보면 월드컵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 

외인 공격진 구성에 대해선 "클리말라는 힘과 속도가 있다. 상대가 공간을 내줬을 때 위협적이다. 후이즈는 상대가 밀집 수비를 해도 공중볼 경합 우위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 상대에 따라 공격진 구성이 달라질 것이다. 팀 상황에 따라서 외인 구성에도 변화를 줄 것이다. 후이즈-클리말라가 동시에 명단에 들어갈 수도 있고 그럼 로스 등이 휴식을 취할 것이다. 오늘은 날씨도 덥고 원정이고 계속 공 소유를 해야 부담감을 누르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같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의도대로 상대를 어렵게 했는데 향후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윤기욱이 북중미 월드컵 정식 멤버 외 훈련 엔트리에 들었다. 깜짝 선발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에서 전력강화실장으로 일했던 김진규 코치에게 연락이 왔다. 부탁을 해서 흔쾌히 수락을 했다. 어린 선수가 대표들과 함께 하면 한 단계 성장을 할 거라고 기대를 한다. 오산고등학교 졸업하고 작년에 올라왔는데 상당히 왼발 빌드업이 좋다. 추천을 받아서 콜업을 했지만 아직 출전 기회를 주진 못했다. 상황 판단, 킥이 상당히 좋은데 월드컵 다녀오면 더 성장할 거라고 본다. 알고 있었지만 선수에게 말하지 않았다. 아직 반응은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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