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요 고객층…교토·방콕 이어 서울까지 노리는 럭셔리 호텔 [호텔 체크人]
韓 럭셔리 여행객, 경험·진정성 중심 소비
카펠라, 2028년 서울 레지던스 오픈 목표
카펠라·파티나, 2030년까지 글로벌 확장
속도보다 문화와 기준…카펠라식 럭셔리

그중 카펠라 호텔 그룹(이하 카펠라)의 이브이 콴(Ivy Kwan)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여행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에서 그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한국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나갈수록 진정성과 깊이를 갖춘 호텔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서울이 인바운드 여행지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버츄오소 심포지엄 참석도 같은 맥락이다. 콴 부사장은 “한국 럭셔리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매우 정교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는 건 고객이 카펠라를 발견하고 선택하는 방식에 가장 중요한 관계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문을 연 일본 카펠라 교토를 시작으로 중국 파티나 톈진과 카펠라 난징이 개관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탈리아 카펠라 피렌체로 유럽에 첫발을 내딛는다.


럭셔리 여행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콴 부사장은 “오늘날 맞춤형 럭셔리는 과잉이 아니라 고유성에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리츠칼튼 같은 브랜드가 일관성과 프로세스를 우선시한다면, 카펠라는 개성을 택한다는 것이다.

콴 부사장은 “새로운 지역에 진출할 때 항상 고민하는 건 그 지역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느냐”라며 “현지 장인과의 협업, 전통 문화 지원, 그리고 호텔 주변 지역 사회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답이다”라고 짚었다.
원앤온리, 아틀란티스 산야 등을 글로벌 럭셔리 호텔들을 거쳐온 그는 성공적인 오프닝의 핵심으로 사람을 꼽는다. 먼저 팀에 투자하면 직원들의 주인의식은 따라온다고 했다. 그 정신이 고객에게까지 닿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AI(인공지능) 도입 흐름도 물었다. 콴 부사장은 AI를 고객의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매번 방문할 때마다 쌓인 취향을 기억해 직원들이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정의했다.
그는 “성공하는 호텔은 기술을 관계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곳이지, 관계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600만원 샤넬백·롤렉스 거부하더니…그 돈으로 SK하이닉스 풀매수 [스드메의 문단속⑤] - 매일경
- 美 반도체주 4% 급락…삼성전자·SK하이닉스 ‘검은 월요일’ 오나 - 매일경제
- [속보] 이재용 “국민께 사과... 노조 여러분,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 매일경제
- “일 못구했다고요? 300만원 드립니다”…지역별 청년 수당 살펴보니 [캥거루족 탈출기⑱] - 매일
- 이재용 삼성 회장, 노조에 “우리는 한 가족”.. 노사 교섭 재개 - 매일경제
- “LG전자 주주입니다. 이런 날이 있네요”…시퍼런 장에 홀로 불탔다 - 매일경제
- 故 최진실과 똑 닮아…최준희, 결혼식 직전 드레스 자태 보니 - 매일경제
- 검찰, ‘前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 김어준에 징역 1년 구형 - 매일경제
- [단독] 삼성전자 노사 18일 교섭 재개 예정... 사측은 노조 요청따라 교섭위원 교체 - 매일경제
- 김혜성은 슬럼프 탈출, 이정후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마지막에는 다저스가 웃었다 [MK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