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우, 8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4강 진출…"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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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가 가장 먼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4강에 안착했다.
최은우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노승희를 5&3(3홀 남기고 5홀 차)로 격파했다.
최은우가 두산 매치플레이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대회(3위)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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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은우가 가장 먼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4강에 안착했다.
최은우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노승희를 5&3(3홀 남기고 5홀 차)로 격파했다.
최은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0조에서 2승1패로 조 1위를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이날 오전 펼쳐진 16강전에서 유서연은 6&5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고, 노승희까지 제압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최은우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노승희에게 1홀 차 리드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번 홀에서 노승희의 보기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최은우는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3홀 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8번 홀과 9번 홀에서도 상대의 보기로 승리하며 5홀 차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최은우는 후반 들어 노승희의 반격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15번 홀에서 절묘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은우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체력을 조금 남기면서 치긴 했는데, 그래도 후반 들어서는 몸이 조금 피곤하긴 했다"면서 "샷과 어프로치가 워낙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떨어졌다. 4강에 진출해 일단 목표를 이룬 것 같다"고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최은우가 두산 매치플레이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대회(3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준결승전에서 박인비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당시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최은우는 "그때와는 좀 다른 모습으로, 좀 더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은우는 "남은 두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신경 쓰는 것보다 내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왕 4강까지 진출하니,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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