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번째 도전·이기혁 깜짝 발탁… 북중미 월드컵 태극전사 발표

이영선 2026. 5. 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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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좋은 위치로 32강 1차 목표”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출국
이달말 최종 평가전 2경기 멕시코로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테프가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할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이 최종 발표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를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핵심 유럽파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이기혁(강원), 이동경(울산) 등이 깜짝 명단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우선 공격수로 손흥민,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 발탁되면서 4번째 꿈의 무대를 밟는다. 손흥민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 섰다.

미드필더는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동경, 이강인이 선발됐다.

또 수비수는 김민재(뮌헨), 조유민(알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 이기혁,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이 발탁됐다.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인 옌스는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 무대에 선다. 지난해 9월 평가전을 앞두고 소속 축구협회를 독일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옮기면서 꾸준히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특히 명단 발표를 앞두고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기혁이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이기혁은 중앙수비수 역할을 할 수 있고 미드필더와 풀백 역할 등 다재다능하다”며 “컨디션을 봤을 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자신감도 많이 갖고 있다. 수비수로서의 단점도 많이 보완했는데 같이 훈련하면서 보완하면 된다”고 말했다.

골문을 지킬 수문장으로는 조현우(울산)와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이 뽑혔다.

이밖에 홍 감독은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과 19세 골키퍼 윤기욱(서울) 등 3명의 어린 유망주를 ‘훈련 파트너’로 데려간다. 이들은 대표팀의 미래자산 후보로서 솔트레이크 사전 캠프부터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다는 계획이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목표에 대해서 “우리의 1차 목표는 32강에 좋은 위치로 진출하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위치로 32강에 진출하면 팀의 사기와 선수들의 사기가 굉장히 높아질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할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본인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과 우려에 대해서도 “저는 감독으로서 월드컵이 시작되고 마지막까지 대표팀을 지킬 것”이라며 “선수들이 좀 더 좋은 기운으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팬분들이 선수들에게 기운을 넣어주시고 성원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개최국인 멕시코를 포함해 체코, 남아공 등과 A조에 속해 48개 본선 참가국중 가장 빨리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에 본선 경기 일정과 고지대 적응을 위한 컨디션 최적화를 고려하여 국내에서 별도의 출정식 없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

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오는 18일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등 1차 본진이 사전캠프장소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1일과 다음달 4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에는 현지시간 6월 5일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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