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맨 강백호, 친정 KT 혼쭐냈다! '3안타 2홈런 7타점'…돌아온 화이트 6⅓이닝 1자책 쾌투까지 [수원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낙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KT에 시즌 첫 3연패를 안겼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가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 투구 수 85개로 맹위를 떨쳤다.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머쥐었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앞장섰다. 무려 3안타(2홈런) 7타점 3득점을 뽐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7타점 경기는 KT 소속이던 2019년 8월 2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보였다.
강백호는 2018년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KT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2025시즌 종료 후 한화로 자유계약(FA) 이적을 결정했다. 하루 전이던 15일 맞대결에선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이번 게임에선 맹타를 휘둘렀다.
더불어 허인서가 2안타(1홈런) 3타점, 요나단 페라자가 2안타 등을 만들었다.
◆선발 라인업
-KT: 최원준(우익수)-김상수(2루수)-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장성우(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선발투수 배제성.
-한화: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원석(중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

◆1~3회: 강백호 치고, 화이트 막고
1회초 이도윤의 2루 땅볼, 페라자와 문현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강백호가 배제성의 5구째, 133km/h 슬라이더를 강타해 비거리 132.9m의 대형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9호포로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노시환은 2루 뜬공, 허인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회말 화이트는 최원준을 2루 땅볼, 김상수를 투수 땅볼,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초 김태연의 유격수 직선타, 이원석의 중견수 뜬공, 심우준의 중전 안타로 2사 1루. 이도윤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힐리어드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화이트의 1루 견제 송구 실책으로 힐리어드가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루서 허경민과 장성우가 1루 파울플라이, 김민혁이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초 페라자의 우중간 안타, 배제성의 폭투, 문현빈의 1루 뜬공으로 1사 2루. 강백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0을 빚었다. 노시환의 3구 헛스윙 삼진, 허인서의 좌전 2루타, 김태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이원석의 1루 직선타로 3아웃이 채워졌다.
3회말 화이트는 한승택을 3루 땅볼, 이강민을 루킹 삼진,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6회: 허인서 치고, 강백호 또 치고
KT는 4회초 투수를 전용주로 교체했다. 심우준의 1루 땅볼, 이도윤의 헛스윙 삼진, 페라자의 3루 땅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4회말 화이트는 김상수를 2루 직선타,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힐리어드를 루킹 삼진으로 물리쳤다,
5회초 문현빈의 중전 안타, 강백호의 볼넷, 노시환의 루킹 삼진으로 1사 1, 2루. 투수 김민수가 구원 등판했다. 다음 타자였던 허인서는 김민수의 4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비거리 120.9m의 중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9번째 대포로 7-0을 이뤘다. 김태연은 좌익수 직선타, 이원석은 2루 땅볼로 돌아섰다.
5회말 허경민의 유격수 뜬공, 장성우의 중견수 뜬공 후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쳤다. 한승택의 좌익수 뜬공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6회초 심우준의 좌익수 뜬공, 이도윤의 유격수 직선타 후 페라자의 우전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후속 강백호는 김민수의 3구째, 131km/h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118.5m의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포와 함께 10-0을 완성했다. 노시환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말 이강민의 3루 땅볼 후 최원준이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이 공은 중견수 이원석의 글러브에 맞고 옆으로 튀었다. 중전 2루타가 됐다. 무사 2루서 김상수와 김현수가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7~9회: 한화, 대량 실점했지만
7회초 KT는 투수 스기모토 고우키, 1루수 오윤석, 2루수 권동진, 3루수 장준원, 우익수 유준규를 기용했다. 허인서의 3루 땅볼, 김태연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 이원석의 땅볼 타구에 권동진이 공을 한 번 더듬은 뒤 2루에 송구해 선행주자 김태연만 아웃시켰다. 2사 1루서 심우준이 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말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1루수 김태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타구는 김태연에게 맞고 튕겨 외야로 향했다. 그 사이 힐리어드가 2루까지 나아갔다. 유준규의 좌익수 뜬공, 장성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2루. 투수 강건우와 힐리어드의 대주자 배정대가 출전했다. 화이트는 한화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민혁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 한승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10 한 점 만회했다. 한화는 투수 김종수를 등판시켰다. 이강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0. 장준원의 3루 땅볼에 김민혁이 득점했고, 이강민이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점수는 3-10. 권동진의 우익수 뜬공으로 7회는 막을 내렸다.
8회초 투수는 주권이었다. 이도윤의 2루 땅볼, 페라자의 볼넷 후 문현빈의 3-6-1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8회말을 투수 조동욱에게 맡겼다. 앞서 페라자의 대주자로 투입됐던 오재원이 중견수, 이원석이 우익수를 맡았다. 오윤석의 우전 안타 후 배정대의 타구에 좌익수 문현빈이 옆으로 움직였다가 앞으로 달려나와 넘어지며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최초 타구 판정이 아쉬웠다. 배정대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
후속 유준규는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문현빈의 아쉬운 펜스 플레이로 좌전 3루타가 됐다. 그 사이 누상의 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했다. KT가 5-10으로 따라붙었다. 장성우의 3루 땅볼엔 선행주자 유준규가 아웃됐다. 틈을 타 장성우가 2루까지 진루했다. 김민혁의 헛스윙 삼진, 한승택의 좌전 안타로 2사 1, 3루. 이강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3아웃이 됐다.
9회초 투수 손동현이 출격했다. 강백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노시환을 루킹 삼진, 허인서를 3루 땅볼로 정리했다.
9회말 한화는 투수 이상규를 활용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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