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깜짝 발탁은 수비수 이기혁, 이동경도 첫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도 깜짝 발탁은 있었다. 수비수 이기혁(26·강원)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홍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의 KT 웨스트빌딩에서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낸 가운데 미드필더와 수비수 등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축구 전문가들의 예상에 없었던 발탁이 바로 이기혁이었다. 이기혁은 2022년 동아시안컵 당시 홍콩을 상대로 이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이지만 대표팀과는 오랜 기간 거리가 있었다. 홍 감독 체제에서는 2024년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앞두고 한 번 소집됐을 뿐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이기혁은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친 김주성(히로시마)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됐다.
홍 감독은 “이기혁은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도 가능한 선수”라면서 “왼쪽 풀백도 가능해 다재다능하다. 올해 초부터 강원FC 경기를 살펴봤는데 이기혁이 그 중심에 있었다. 컨디션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갖고 있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기혁의 장점은 영리한 플레이다. 이기혁은 적극적인 수비수 상대의 공을 빼앗는 능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전진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재주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중앙 수비수로 기용되겠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충분히 뛸 수 있다.
이기혁 뿐만 아니라 지난해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이동경(울산)도 이번 월드컵에서 기회를 받게 됐다. 이동경은 2019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이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참가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이동경은 기존 선수들과 다른 형태의 선수다. 라인과 라인 사이를 연결하면서 볼을 받을 수 있다. 볼을 지키는 플레이를 할 때는 이동경이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지로 떠난다.
손흥민(LA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는 FIFA 규정에 따라 24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31일)와 엘살바도르(6월 4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5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하게 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에서 12일 체코, 19일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로 장소를 옮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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