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밀고 완주하는 아버지… 2026 서울어린이 마라톤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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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어린이들이 2026 서울어린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한국어린이청소년문화원이 주최하고 스포츠한국이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한 2026 서울어린이 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었기에 이 기회를 빌어 아들 세 명까지 같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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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수많은 어린이들이 2026 서울어린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특히 부모와 자식이 같이 뛸 수 있는 무대여서 호평을 받았다. 한 가족은 부모와 세 아들이 모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그 중에서도 막내 아들은 생후 30개월 아이였다. 아버지와 막내 아들은 같이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한국어린이청소년문화원이 주최하고 스포츠한국이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한 2026 서울어린이 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민간단체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의 신체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단위 야외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대회는 '1년 365일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코스 길이는 약 3.5㎞였다. 여의도공원 일대를 한바퀴 돌면서 안전도 아름다운 여의도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참가 인원은 총 1500명이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대다수였다. 오후 10시 무렵, 출발선에서 대기하고 있던 500명의 인원이 먼저 출발했다. 이어 대기자들이 차례대로 스타트를 끊었다.
그 중에서 한 가족이 눈에 띄었다. 부부가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진 가족이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었기에 이 기회를 빌어 아들 세 명까지 같이 참가했다.
그런데 막내 아들은 겨우 생후 30개월차 아이였다. 아이의 아버지는 용산구에 사는 김관수 씨. 아이와 추억을 쌓고자 유모차를 밀면서 3.5km를 완주했다. 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었다.

김관수 씨는 "저랑 와이프가 2년 전부터 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취미를 갖게 됐다. 맨날 아이들에게 '마라톤 하고 왔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알게 돼서 같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아이는 막내다. (유모차를 몰고는) 처음 뛰어봤다. 평소 10km나 하프(20km)를 뛰는 대회에서 이렇게 유모차를 가지고 완주하는 분을 봤고 (나도) 욕심이 났었다. 다만 성인마라톤은 속도가 빨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는 거리도 짧고 속도를 측정하는 대회가 아니라서 용기를 냈다"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기를 말했다.
끝으로 "10km 성인마라톤을 뛸 때는 기록에 욕심을 내다보니까 전력을 다해서 뛴다. 하지만 오늘(16일)은 축제처럼 산책한다 생각하고 천천히 뛰었다. 아이하고 호흡도 맞춰지는 것 같고 주변 환경도 많이 보였다.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도 좋고 기분이 좋았다. 이런 대회가 계속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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