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WC 최종 26인 정한 홍명보 감독... 직접 밝힌 황인범 현 상태는(종합)
[광화문=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26인 명단이 마침내 발표됐다. 손흥민을 필두로 쟁쟁한 이름들이 불렸고 깜짝 결정도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을 당했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을 비롯한 선수들의 발탁 이유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KT 웨스트 빌딩 온마당에서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인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발탁이 유력했던 이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명재가 승선에 실패했고 이기혁은 극적으로 북중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월드컵 대표팀은 이후 18일 본진이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출국한다. 6월5일에는 멕시코 베이스캠프가 있는 과달라하라로 넘어가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갖고, 6월12일 체코와 대망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6월12일 체코, 6월19일 멕시코, 6월25일 남아공을 만난다.
홍명보 감독은 "항상 성원해주시는 팬들게 감사하다. 본선에 오르기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어느 때보다도 변수가 많은 월드컵에서 이변을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발등 인대 부상을 당했던 황인범에 대해서는 "심폐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같이 훈련한 다른 선수들보다 좋은 수준이었다. 물론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기에 경기 감각은 끌어올려야 한다. 미국서 끌어올릴 것"이라며 "피지컬 코치가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데, 그 훈련량을 다 소화해내 안심"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수 이기혁의 깜짝 발탁과 중원 조합에 대해 "멀티 능력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기혁은 중앙 수비와 왼쪽 풀백 미드필더를 다 볼 수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강원의 핵심에 이기혁이 있었다. 단점도 많이 보완됐다"며 "수비형 미드필더 쪽에서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박진섭, 이기혁 등과 함께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1차 목표가 32강에 좋은 위치로 진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팀과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질 것이다.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생각하지 못했던 위치까지 올라갈지도 모를 일"이라고 전했다.
훈련 파트너들에 대해서는 "결과와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지만, 대표팀은 다음을 위해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대표팀이 어떤 기준과 태도로 훈련하는지, 국제대회의 압박감이 어떤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했다"고 답했다.

첫 경기 전까지 협회의 지원과 긴 합숙에 대해서는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 이전에 없었던 시간이 생겼다. 물론 함께 지내지 않았기에 어려움은 있을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한다든지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파 합류 시점에 따른 훈련 계획으로는 "1진은 18일에 이동하고, 유럽 선수들은 24일부터 훈련이 가능해서 그때부터 합류한다. 1500m 고지인 솔트레이크에서 2~3일 정도 적응을 하고 맞춤 훈련을 할 것이다. 2진도 마찬가지다. 경기 날짜가 앞쪽에 있기에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적응 훈련 후 적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격진에 대해서는 "소속팀과 대표팀은 다르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양쪽 다 준비를 잘할 것이다. 손흥민의 무득점은 포지션의 차이에도 이유가 있다고 본다. 대표팀서보다 밑에서 뛴다. 선수들과 소통을 하며 가장 적합한 포지션에 대해 공유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금까지 주장 역할을 잘해왔고, 월드컵에서도 잘해줄 것이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생각들을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해 월드컵을 잘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과정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멕시코 고지대에서 최근 경기를 치른 손흥민과 얘기, 평가전 상대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에 대해서는 "손흥민에게 경기 중 경기 후 피로도가 컸다는 얘기를 들었다. 평가전 상대를 잡기 어려웠다. 다른 지역에서 더 강한 상대와 할 수도 있었지만, 고지대 솔트레이크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했다. 팬들의 생각은 이해하지만, 대표팀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감독으로서 마지막까지 이 팀을 지키겠다. 선수들이 좋은 기윤으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팬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26인 최종명단
GK: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
CB: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유민(샤르자) 이기혁(강원FC) 박진섭(저장FC)
WB: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CMF: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시티)
WG: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울산 HD)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FW: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훈련 파트너: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 현대) 윤기욱(FC서울)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국민 연하남 등극? 사랑 향해 직진하는 신순록 매력 넘쳤죠”[인터
- '백상예술대상' 류승룡·유해진 대상 품었다…'신인상' 박지훈·방효린→레드카펫 신현빈 '꽈당'
- ‘주전’ 손흥민-‘발탁 유력’ 오현규-‘막판 방어전’ 조규성[월드컵 명단 경쟁⑥-ST] - 스포츠
- 있지→르세라핌·에스파까지...5월 걸그룹 컴백 '대격돌' [스한:초점] - 스포츠한국
- 손흥민 원톱이면 ‘이재성-이강인 주전’... 막차 주인공은?[월드컵 명단 경쟁⑤-WG] - 스포츠한국
- 박은빈·임성재·유인식 감독 "'원더풀스'로 '우영우' 신드롬 넘는 글로벌 흥행 이룰 것"[스한:현
- "멈추지 않는 '춤'"…베이비몬스터, 라미 공백 딛고 써 내려갈 '갓벽' 서사 [스한:초점] - 스포츠한
- 조한결 "박신혜 누나·이덕화 선생님께 책임감과 여유 배웠죠"('언더커버 미쓰홍')[인터뷰] - 스포
- '와일드씽'서 댄스 머신된 강동원 "아이돌 해보니 너무 힘들어…존경하게 됐다"[스한:현장](종합)
- '나는 솔로' 31기 영숙・옥순・정희 뒷담화 다 들어버린 순자…미묘한 파벌 싸움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