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루피타 농요가 세계 최고 미녀?" 놀란 신작 '오디세이' 논란..일론 머스크 가세 [Oh!llywood]

최이정 2026. 5. 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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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더 오디세이(The Odyssey)'의 캐스팅을 두고 저격을 감행, 할리우드 'PC(정치적 올바름) 전쟁'에 거세게 불을 지폈다.

16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54)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그리스 대서사시를 그린 신작 '더 오디세이'에 흑인 오스카 수상 여배우 루피타 뇽오와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를 캐스팅한 것을 두고 "오직 상을 받기 위한 선택(He wants the awards)"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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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더 오디세이(The Odyssey)’의 캐스팅을 두고 저격을 감행, 할리우드 ‘PC(정치적 올바름) 전쟁’에 거세게 불을 지폈다.

16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54)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그리스 대서사시를 그린 신작 ‘더 오디세이’에 흑인 오스카 수상 여배우 루피타 뇽오와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를 캐스팅한 것을 두고 “오직 상을 받기 위한 선택(He wants the awards)”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타임지 인터뷰를 통해 루피타 뇽오가 그리스 신화 속 ‘최고의 미녀’인 트로이의 헬레네와 그의 자매 클리타임네스트라까지 1인 2역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가 맷 월시는 SNS를 통해 “지구상 그 누구도 루피타 뇽오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놀란은 백인 여성에게 이 역을 주면 인종차별주의자로 몰릴까 봐 두려워한 겁쟁이”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머스크는 “사실이다(True)”, “할리우드의 지독한 위선”이라는 댓글을 달며 격하게 동조했다. 이어 한 유저가 “왜 백인 캐릭터의 인종을 바꾸는 데 혈안이 되어 있냐”고 묻자 머스크는 “상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크리스토퍼 놀란이 장인 정신과 정직함을 잃었다”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의 독설은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에게도 향했다. 당초 엘리엇 페이지가 전설적인 영웅 아킬레우스 역을 맡는다는 루머가 돌자 머스크는 “내가 지금까지 들은 것 중 가장 멍청하고 뒤틀린 생각 중 하나”라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후 엘리엇 페이지가 아킬레우스가 아닌 오디세우스의 최연소 선원 ‘엘페노르’ 역을 맡는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페이지의 남성성을 조롱하고 부인하는 모욕적인 글을 공유하는 등 조롱 섞인 행보를 이어가 할리우드 안팎의 눈총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거물 일론 머스크의 잇따른 저격으로 ‘더 오디세이’는 개봉 전부터 역대급 캐스팅 논란과 설전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일각에서는 원작 속 묘사와 다른 파격적인 캐스팅에 우려를 표하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놀란 감독이 선보일 독창적인 해석과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맷 데이먼이 주인공 오디세우스 왕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그리스 대서사시 ‘더 오디세이’는 오는 7월 1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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