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준석, 對與 '부동산' 협공…사실상 서울시장 선거공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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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2주여 앞 둔 16일 부동산 문제를 연결고리로 대여 협공에 나섰다.
오 후보와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일정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실상 선거 공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일정은 오세훈 후보 캠프가 제안한 것을 개혁신당이 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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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단일화·선거연대에는 선 그어…吳 "청년 50만에 AI이용권 지원" 공약도
![오세훈-이준석, 서울 노원구 공릉동 청년 원룸 방문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6/yonhap/20260516164112602apdw.jpg)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김준태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2주여 앞 둔 16일 부동산 문제를 연결고리로 대여 협공에 나섰다.
오 후보와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일정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실상 선거 공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 후보는 이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및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원룸을 방문해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오 후보는 "현 정부 정책대로 가면 '전세 매물 잠금'과 월세 폭등 현상의 해결 실마리를 찾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며 "지방선거가 잘못된 전월세 대책에 경종을 울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월세 지원까지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7만4천여호의 월세 임차형 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아집으로 주거 사다리가 막히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비현실적인 상황"이라며 "여권은 공소취소 같은 군불을 때는 말만 하는데, 야권이 젊은 세대를 포함한 주거 안정에 함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도꼭지를 막고 어떻게 물값을 잡겠느냐"며 "규제를 대폭 완화해 공급 중심의 '부동산 석방' 정책을 펼치면서 잘못된 거래에 규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이준석, 서울 노원구 공릉동 청년 원룸 방문 [촬영 김준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6/yonhap/20260516164112784xhni.jpg)
이번 일정은 오세훈 후보 캠프가 제안한 것을 개혁신당이 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는 "가장 고통받는 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은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어느 정당·정파라도 뜻이 같으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공소 취소 특검 등 이재명 대통령의 독주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대응할 의사가 있고, 이런 협력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다만 후보단일화나 선거연대에는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에도 동작구의 재개발 현장을 찾아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열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또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서 축사하고, 동작구의 원불교소태산 기념관에서 모경희 원불교 서울교구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거주 청년들 50만명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을 지급해 'AI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생과 고립·은둔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대학생을 중심으로 이용권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오 후보는 공공도서관과 대학에도 공용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전문 역량을 갖춘 청년에게는 고성능 AI 툴과 멘토링 등도 패키지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시의 생활민원 서비스나 폐쇄회로(CC)TV 운영 등에도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상담 인력이 중요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거나, 관제 시스템이 특정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등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오 후보 측은 설명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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