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별을 위해 뛴다' 손흥민, 북중미 월드컵 출격…완벽한 라스트 댄스 만들까

강태구 기자 2026. 5.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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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친다.

3번의 월드컵에서 울고 웃었던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 북중미로 향한다.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면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와 함께 월드컵 4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더불어 현재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1골만 추가하면 한국 최다 득점 선수로 등극하게 되고, 득점이 아니라 도움만 1개라도 기록하게 되면 한국 최다 공격 포인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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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DB

[광화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LA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친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광화문 KT 웨스트 빌딩 온마당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손흥민의 이름은 26인의 명단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올해 33세의 손흥민은 그간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잉글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향한 이유 중 하나도 미국에서 열리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때문일 것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손흥민 통산 4번째 월드컵이다.

첫 번째 월드컵인 2014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던 손흥민은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승선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은 월드컵이었다.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차전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으나 패바하며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3차전에서도 벨기에에 0-1로 패배한 한국은 1무 2패로 H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손흥민도 실패를 경험했다.

첫 번째 월드컵에서 실패를 겪은 손흥민은 두 번째 월드컵인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4년 이라는 시간 동안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15년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고, 잉글랜드 내에서도 최정상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체급이 됐다.

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또 한 번의 벽에 가로막혔다.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2차전 멕시코전 0-2로 밀리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뜨렸으나 끝내 패배하며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후 3차전 ‘전차 군단’이자 당시 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로 손흥민은 독일의 골망을 흔들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시련을 겪은 손흥민은 3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다. 본선 3주 전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조차 어렸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부상도 손흥민의 간절함을 꺾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고, 그 집념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그렇게 만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자신의 발끝으로 16강 진출이라는 기적에 도달했다.

포르투갈을 꺾은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H조 2위로 16강 진출했고, 그 중심엔 마스크를 낀 손흥민이 있었다.

16강에 오른 한국은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배하면서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3번의 월드컵에서 울고 웃었던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 북중미로 향한다.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면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와 함께 월드컵 4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더불어 현재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1골만 추가하면 한국 최다 득점 선수로 등극하게 되고, 득점이 아니라 도움만 1개라도 기록하게 되면 한국 최다 공격 포인트 선수가 된다.

또한 한국이 이번에도 16강에 오르게 된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2회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하게 된다.

과연 손흥민은 자신의 라스트댄스를 수많은 대기록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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