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 초청으로 19일 중국 방문”···트럼프 방중 나흘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친 지 나흘 만에 이뤄지는 일정이다.
크렘린궁은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근간이 되는 선린우호협력 조약 25주년 기념일과 시기를 맞춰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현안,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및 전략적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하는 방안, 주요 국제·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러시아·중국의 해’(2026~2027년) 기념행사에 함께 참석하고, 정상회담 뒤 최고위급 공동성명과 양국 정부 간 협약 서명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 기간 리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하며 무역·경제 협력 전망을 논의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중국 방문을 마친 뒤 나흘 만에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뚜렷한 성과 없이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은 미·러 정상을 잇달아 상대하며 세계 외교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직접 마주한 것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때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세 정상이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올라 북·중·러 밀착을 과시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이 대통령 “노조 이익 관철, 적정선 있지 않나…세금 떼기 전 영업이익 나눠갖기 이해 안
- [속보] 호르무즈 갇혀있던 한국 선박 '첫 통과'···정부 "이란과 협의 하에 빠져나오고 있다"
- 스벅 ‘탱크데이’ 곳곳 숨은 숫자, 용량 503㎖는 박근혜 수인번호?…“우연치고는 치밀”
- [속보]노동부 장관이 직접 주재···삼성전자 노사, 오후 4시 교섭 재개
- 이 대통령, 무신사 ‘책상을 탁’ 광고 재소환 “사람 탈 쓰고 이럴 수가” 공개 질타
- 전장연 ‘지하철역 스티커 시위’, 무죄에서 결국 유죄로…대법서 벌금형 확정
- “사격 자세 연습하려고”···무허가로 공기총 반입 시도한 50대 집유
- 무신사, 7년 전 ‘박종철 고문치사 희화화’ 광고 재차 사과···“뼈아픈 과오, 결코 잊어서는
- 김건희, 법정서 ‘쥴리 의혹’ 부인…“쥴리의 ‘쥴’자도 쓴 적 없다”
- [단독]삼성역 공사 철근 누락 알고도, 감리회사는 ‘합격’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