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 초청으로 19일 중국 방문”···트럼프 방중 나흘만

김희진 기자 2026. 5.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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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전승절인 2025년 5월 8일 모스크바 크렘림궁에서 만났다./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친 지 나흘 만에 이뤄지는 일정이다.

크렘린궁은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근간이 되는 선린우호협력 조약 25주년 기념일과 시기를 맞춰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현안,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및 전략적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하는 방안, 주요 국제·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러시아·중국의 해’(2026~2027년) 기념행사에 함께 참석하고, 정상회담 뒤 최고위급 공동성명과 양국 정부 간 협약 서명 등도 이어갈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 기간 리창 중국 총리와도 회담하며 무역·경제 협력 전망을 논의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중국 방문을 마친 뒤 나흘 만에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뚜렷한 성과 없이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은 미·러 정상을 잇달아 상대하며 세계 외교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직접 마주한 것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때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세 정상이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올라 북·중·러 밀착을 과시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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