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대전고 돌풍 잠재우고 15년 만에 황금사자기 제패…서원준 105구 역투→MVP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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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충암고가 대전고 돌풍을 잠재우고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라섰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충암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대전고를 10-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충암고는 2011년 이후 15년 만에 황금사자기 패권을 차지했다.
대전고는 황금사자기 첫 정상 등극을 노렸으나 충암고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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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윤욱재 기자] 관록의 충암고가 대전고 돌풍을 잠재우고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라섰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충암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대전고를 10-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전고는 우주로(유격수)-박준서(2루수)-오라온(3루수)-이강석(좌익수)-김용욱(중견수)-이인혁(우익수)-박상민(지명타자)-임한결(1루수)-박성진(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하고 선발투수 황지형을 내세웠다.
충암고는 장민제(중견수)-안건우(좌익수)-배정호(3루수)-신지호(우익수)-오유찬(유격수)-장근우(1루수)-김현우(포수)-배윤호(지명타자)-김승하(2루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하는 한편 선발투수 전강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대전고였다. 1회초 선두타자 우주로가 중전 안타를 치는 등 1사 3루 찬스를 잡은 대전고는 오라온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우주로가 득점하면서 1점을 선취했다.
충암고는 선취점을 뺏겼지만 이에 개의치 않았다. 1회말 2사 후 배정호가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신지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1 동점을 이룬 충암고는 이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장근우가 우전 적시타를 작렬, 3-1 역전에 성공했다.
충암고는 2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투수 윤상현의 보크로 1점을 추가했고 신지호의 우중간 적시타까지 터진 덕분에 5-1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충암고는 4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배정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6-1로 점수차를 벌렸고 배정호의 2루 도루에 이은 신지호의 우전 적시타로 7-1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충암고는 5회말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이날 충암고에서는 장민제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신지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배정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장근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남기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배정호는 이번 대회에서만 타율 .650(20타수 13안타) 4타점 6도루로 맹활약하며 팀 우승의 중심에 섰다.
마운드에서는 1회 구원 등판해 9회 1사까지 막은 서원준의 역투가 돋보였다. 서원준은 한 경기 최다 투구수 제한인 105구를 모두 채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서원준은 대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충암고는 2011년 이후 15년 만에 황금사자기 패권을 차지했다. 통산 4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쟁취한 것이다. 대전고는 황금사자기 첫 정상 등극을 노렸으나 충암고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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