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김동헌 이후 처음' 충암고, 5년 만의 전국제패! 대전고 10-4 꺾고 황금사자기 우승 [목동 현장리뷰]

충암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고를 10-4로 완파했다.
이로써 충암고는 2021년 윤영철(22·KIA 타이거즈), 김동헌(22·키움 히어로즈) 시절 청룡기-대통령배 제패 후 5년 만에 오른 전국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황금사자기 결승 무패 기록이 유지됐다. 1990년, 2009년, 2011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15년 만의 결승에서도 이기며 황금사자기 강세를 이어갔다.
2학년 에이스 조성준(17), 3학년 유격수 성세람(18) 등 부상자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중견수 장민제(18)가 리드오프로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중심 타선의 활약도 눈부셨다. 3루수 배정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우익수 신지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루수 장근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서원준이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우승 투수가 됐다. 이영복 감독은 2004년 부임 후 충암고를 6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에는 충암고 서원준, 우수투수에는 충암고 김지윤, 수훈상에는 충암고 3루수 배정호가 받았다. 충암고 중견수 장민제는 최다득점(8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만약 대전고가 우승을 차지했다면 메이저 4개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정상에 오른 15번째 팀이 될 수 있었다. 대전고 이전 전국대회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팀은 경북고(1971년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대구상원고(1973년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군산상일고(1982년 청룡기, 봉황대기), 광주일고(1983년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북일고(2002년 황금사자기, 봉황대기), 광주동성고(2003년 청룡기), 덕수고(2008년 대통령배), 서울고(2014년 황금사자기), 휘문고(2014년 봉황대기), 동산고(2016년 대통령배), 인천고(2020년 봉황대기), 충암고(2021년 청룡기, 대통령배), 부산고(2023년 황금사자기), 경남고(2025년 대통령배) 순으로 14팀 뿐이었다.
이날 대전고는 우주로(유격수)-박준서(2루수)-오라온(3루수)-이강석(좌익수)-김용욱(중견수)-이인혁(우익수)-박상민(지명타자)-임한결(1루수)-박성진(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황지형.
이에 맞선 충암고는 장민제(중견수)-안건우(좌익수)-배정호(3루수)-신지호(우익수)-오유찬(유격수)-장근우(1루수)-김현우(포수)-배윤호(지명타자)-김승하(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전강윤.

타선이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충암고는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배윤호를 김승하가 희생 번트로 2루로 보냈다. 장민제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 애매한 곳에 타구를 보내며 1, 3루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배정호의 타석에서 보크가 나오며 충암고가 한 점 더 달아났고, 몸에 맞는 공에 신지호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점수 차가 5-1로 벌어졌다.
반면 대전고는 세부적인 경기 진행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4회초 1사에서 오라온이 좌전 안타, 이강석이 1루 실책으로 출루해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김용욱의 중견수 뜬공 타구에 2루 주자 이강석이 제때 귀루하지 못하며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후에도 충암고의 흐름이었다. 5회초 선두타자 장근우가 중전 안타로 나갔다. 김현우가 번트를 댄 것을 안태건이 악송구를 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여기서 배윤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장민제도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충암고의 10-1 리드가 만들어졌다.
대전고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박준서, 오라온의 연속 안타, 이강석의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 등 3점을 만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목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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