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후 첫 주말…하정우·박민식·한동훈, 나란히 마을축제 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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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6일 후보자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해 지역 행사장에 나란히 모여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세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만덕동 백양근린공원에서 열린 만덕지기 마을축제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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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상대 후보들 공세에 "북구 발전 문제라면 얼마든 대답"

(부산=뉴스1) 김세정 박서현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6일 후보자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해 지역 행사장에 나란히 모여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세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만덕동 백양근린공원에서 열린 만덕지기 마을축제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 이른 시간 도착한 하 후보는 부산 사투리로 주민들에게 말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고, 셀카를 요청하는 주민들에게 일일이 응하며 밝은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박 후보는 주민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악수를 건네는 방식으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박 후보 배우자 배정혜 씨도 현장에 동행해 지지를 호소했다.
하 후보와 박 후보는 내빈 소개 순서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 후보는 앞선 일정으로 다소 늦게 행사장에 도착했다. 한 후보 도착 전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가 먼저 행사장 입구에서 주민들과 인사하며 자리를 지켰다.
한 후보는 사진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주민들과 교감했다.

하 후보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성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구 발전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제가 전문성을 갖고 있는 AI뿐만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 첨단 산업에너지 그리고 인구 정책까지 포함한 경험을 활용해 실제 최첨단 기술이 주민 삶을 개선하고 북구 경제산업을 발전시켜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열심히 설명해 드릴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후보는 박 후보와 한 후보의 공세에는 "어떻게 북구를 잘 발전시킬 것인가로 질문을 주면 얼마든 대답할 용의가 있다"며 "(지역 발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논의는 북구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에 북구 주민을 더 만나 의견을 듣는 데 시간을 쓰고 싶다"고 언급했다.
하 후보는 "처음엔 선거라는 부분이 새로운 경험이니까 미숙함도 있었고 사과 말씀도 드렸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배워가며 하고 있다. 그리고 굉장히 빠르게 배우면서 점점 더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와 한 후보는 '보수 재건'을 놓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한 후보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지금 북구에 온 지 한 달 됐는데 북구 보수가 재건됐는가, 오히려 분열"이라며 "한동훈식의 갈라치기 정치 또는 유아독존의 정치로는 보수 재건은 고사하고 분열만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가 우리 보수 진영에 끼쳤던 씻지 못할 상처가 상당히 깊다. 그런 부분에 대해 자기반성과 희생에서 출발해야 진정하게 보수가 재건되는 것"이라며 "다른 데 갔다가 북구로 오면서 보수 재건이라고 말만 하는데 북구 주민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일화 관련 질문에 박 후보는 "생각이 없다. 여러 번 당 지도부가 얘기하더라도 저의 뜻은 확고하다"며 "완주가 아니라 필승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한 후보는 보수 재건을 이번 선거의 핵심 의미로 내세웠다. 그는 "이번 선거는 명분과 지향점이 명백하다"며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보수를 재건해서 되살리자는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후보들 간 공방에 대해선 "선거 과정에선 어느 정도 공방이 있을 수 있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북구를 우선순위로 만드는 그 앞에선 공격해도 된다"며 "제가 그런 걸(공격을) 하루 이틀 받아보는 것도 아니고, 저는 북구 시민 삶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저 한동훈"이라며 "제가 반드시 승리해서 민주당 폭주를 막겠다. 저는 북구를 위해 목숨을 걸고 끝까지 갔던 정치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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