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국민께 사죄”…노조엔 “우리는 한 몸, 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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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국민과 전 세계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노조원들에게 배분하는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노동 3권 보장과 노사관계 법령 준수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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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문제로 불안, 심려 끼쳐 머리숙여 사죄”
“지혜롭게 힘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국민과 전 세계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6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항상 삼성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채찍질해주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조를 향해서는 “삼성 구성원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다”라며 “지금은 지혜롭게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겠다”며 “다시 한번 삼성의 힘을 자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회장이 파업 사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이 이번 사과를 위해 일본 출장 일정을 조정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노조원들에게 배분하는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파업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웨이퍼 투입을 줄이며 일부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전면적인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손실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파업 우려가 커지자 삼성전자 경영진도 대응에 나섰다. 전날 삼성전자 사장단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고,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같은 날 평택 초기업노조 사무실을 직접 찾아 대화를 요청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노조 측과 면담하며 중재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노동 3권 보장과 노사관계 법령 준수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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