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민경선 민주당 고양시장 선대위 발대식, ‘멈춘 고양 다시 뛰게’ 원팀 출정

유제원·김태훈 2026. 5. 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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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후보 대거 참여
축사 이어 민경선 후보 소견문 발표
공동선대위원장 10인 임명장 수여
광장시민후보 인증서 전달식도 진행
민주당 원팀 결속 속 뜨거운 분위기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중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16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 중이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16일 오전 10시 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멈춘 고양, 다시 뛰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선 승리를 향한 민주당 원팀 체제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 사회는 장제환 공동선대위원장이 맡았다. 현장에는 민경선 후보를 비롯해 김성회·이기헌·김영환 국회의원, 고양지역 시도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준호 의원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지원 유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축사를 통해 뜻을 보탰다.

◇ 의원 축사로 달아오른 현장 분위기

이날 위촉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고양지역 국회의원들의 축사로 본격적인 분위기를 띄웠다. 김성회 의원은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친 뒤 민 후보가 경쟁 후보들과 다시 손을 잡고 원팀을 이룬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하나로 뭉칠 때 고양시민이 기대하는 변화도 가능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기헌 의원은 고양시 주요 현안 추진 과정에서 느낀 답답함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고양 발전의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이기헌·김영환 국회의원 및 김병택 전국실버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16일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축사 중이다. 김태훈 기자

김영환 의원은 민 후보의 실무 경험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민 후보가 경기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을 거치며 쌓은 행정·교통 분야 경험을 언급하며 "고양시에 새로운 상상력과 실행력을 불어넣을 후보"라는 취지로 힘을 실었다.

◇ "행정형 정치인"…정책 방향 기대감 내비쳐

김병택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국실버위원회 상임부위원장도 축사에 나서 민 후보를 "도정과 교통, 교육, 정치를 두루 경험한 행정형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고양시가 산업도시와 문화·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르신 돌봄, 지역사회 통합 돌봄, 일자리와 민생경제 등 생활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 후보의 정책 방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한준호 의원은 영상 축사로 참여했다. 추 후보는 고양을 경기북부의 관문이자 방송·콘텐츠·전시산업의 중심 도시로 언급하며 교통, 일자리, 주거, 돌봄 과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도 민 후보가 교통과 도시 발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라며 선대위 출범을 축하했다.

◇ 민경선 "시민과 소통하는 실행형 시장 되겠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선대위 발대식이 16일 일산동구 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민 후보가 소견물 발표 후 두 팔을 강하게 들어올리고 있다. 김태훈 기자

이어 민경선 후보는 소견문 발표를 통해 고양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후보는 "고양시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1998년 민주당 입당 이후 국회 보좌진, 고양시의원, 경기도의원,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을 거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며 행정과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정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그는 시민 소통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장이 되면 간부회의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방식의 시정 운영을 검토하고, 시장실 문턱을 낮춰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민 후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으로 입증하는 실행력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선대위 발대식이 16일 일산동구 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고양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 공동선대위원장 10인 임명장 수여

민 후보의 소견문 발표 뒤에는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명재성, 백수회, 윤종은, 이경혜, 이영아, 장제환, 정병춘, 최상봉, 최승원, 최창의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이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인사들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함께하면서, 이날 행사는 민주당 내부 결속과 본선 체제 전환을 상징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현장에서는 시도의원 후보자들도 지역위원회별로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후보자 소개 때마다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고, 선거사무소는 본선 승리를 다짐하는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선대위 발대식이 16일 일산동구 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2026 광장시민후보 인증서 수여식 후 민경선 후보(왼쪽에서 세 번째) 및 고양빛의연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 광장시민후보 인증서 수여로 마무리

마지막 순서로는 2026 광장시민후보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국민주권 사회대개혁 전국시국회의 시민정치위원회 류태선 목사가 인증서를 전달했다.

류 목사는 민 후보에 대해 "비전과 경험, 실력을 갖췄고 시민과의 소통 의지도 분명한 후보"라는 취지로 평가했다. 이어 민 후보가 사회대개혁과 시민주권 회복, 풀뿌리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는 내용의 인증서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촬영과 폐회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 고양시장 경선 이후 남은 갈등을 봉합하고 본선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 민경선 선대위는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유제원·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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