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23곳·마켓 38곳 예정…6월 최종 사업자 확정 지역 식재료·특산품 전면 배치…행사장 운영 안정성 강화
오는 9월 개막 예정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식음판매시설 위치도. (제공=섬박람회 조직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개막을 맞아 행사 기간 운영할 식음·판매시설 임대사업자 모집에 들어가며 지역 상생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16일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집 대상은 식당, 마켓, 푸드트럭, 카페, 편의점, 기념품점 등 6개 분야다. 전체 운영 규모는 식당 23개소, 마켓 38개소, 푸드트럭 19대, 카페·편의점·기념품점 각 3개소 등 총 89개소다.
조직위는 이 가운데 총 81개 운영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식당과 푸드트럭, 카페, 편의점, 기념품점은 분야별 총괄 운영사업자를 뽑고, 마켓은 개별 입점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마켓은 업체당 운영 기간을 1개월로 제한해 행사 기간 동안 총 76개 업체가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식당 운영사업자는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조직위는 메뉴 경쟁력과 위생 수준, 현장 대응 능력, 다점포 운영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6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섬·연안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음식 콘텐츠도 핵심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뒤 공개 추첨을 통해 입점 업체를 확정한다. 전국 연안지역 농·수·특산품 업체 참여를 확대해 섬과 바다의 지역성을 살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푸드트럭은 2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간편식 중심의 신속한 운영 능력과 함께 섬박람회 특화 메뉴 구성 여부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카페와 기념품점은 6월 5일까지 입찰 참가 등록을 받으며, 편의점 분야는 추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서비스 품질, 관람객 밀집 상황 대응 능력 등을 종합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 내 식음료안전관리센터를 별도 운영해 위생·안전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임대시설은 박람회 운영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준비가 중요하다”며 “관람객 중심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