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8억 계약 안겼는데…2군 타율 0.133 부진, 복귀 시점은 언제? "지금은 아니다"

박승환 기자 2026. 5. 16.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석환은 지난 2023년 140경기에 출전해 147안타 21홈런 89타점 73득점 타율 0.281 OPS 0.787의 성적을 거둔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양석환은 부진으로 인해 1~2군을 오가며 72경기에서 65안타 8홈런 타율 0.248 OPS 0.72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양석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아직은 조금 아닌 것 같다"

양석환은 지난 2023년 140경기에 출전해 147안타 21홈런 89타점 73득점 타율 0.281 OPS 0.787의 성적을 거둔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4+2년 총액 78억원의 계약을 통해 두산에 잔류했고, 재계약 후 첫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3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율 0.246 OPS 0.804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그런데 이후 양석환의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양석환은 부진으로 인해 1~2군을 오가며 72경기에서 65안타 8홈런 타율 0.248 OPS 0.72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양석환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올해 시범경기 10경기에서 1홈런 타율 0.304 OPS 0.962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한 뒤 양석환의 방망이는 다시 차갑게 식었다. 양석환은 27경기에서 29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18안타 1홈런 타율 0.205 OPS 0.533으로 부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가게 됐는데, 양석환은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얼토당토 않은 공에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잦았다.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공에 배트를 내미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양석환이 1군으로 돌아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 양석환 ⓒ곽혜미 기자
▲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김원형 감독은 지난 15일 경기에 앞서 양석환의 콜업 기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사령탑은 "수치적으로 안타를 쳤다, 안 쳤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못 치더라도 2군 코칭스태프로부터 타이밍이나, 좋은 타구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들으려고 한다. 그 부분이 잘 되고 있으면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2군에서도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작년과 매우 흡사한 패턴이다. 양석환은 지난해에도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는데, 막상 퓨처스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1군 콜업이 차일피일 연기됐다. 그런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양석환은 16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2경 5경기 타율 0.133으로 허덕이는 중이다.

사령탑의 말처럼 안타 여부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타구의 질이 좋아졌느냐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타구의 질들이 좋아졌다는 평가도 없는 모양새다.

김원형 감독은 '아직까지는 그런 보고가 없느냐?'는 물음에 "퓨처스리그에서도 꾸준히 경기를 나가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아직은 조금 아닌 것 같다.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흐름만 놓고 본다면 양석환은 재계약 첫 시즌을 제외하고는 몸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올해 2군에서 정비를 마친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니다. 두산이 팀 선발 평균자책점 리그 2위임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가 타선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여파가 크다. 이 가운데 양석환이 부진하고 있는 지분도 결코 적지 않다.

▲ 양석환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