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노조 “메모리 사업부 5억 받는데, 파운드리 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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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에 600%대 성과급을 제안한 반면, 비(非)메모리 반도체 부문에는 최대 100%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임금 협상 회의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의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607%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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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사업부, AI붐에 막대한 이익
시스템 반도체 부분, 대규모 적자
![전영현(오른쪽 두 번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단이 지난 15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을 방문해 초기업노조 최승호(왼쪽 두 번째)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와 면담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6/dt/20260516140940071whzu.png)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에 600%대 성과급을 제안한 반면, 비(非)메모리 반도체 부문에는 최대 100%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임금 협상 회의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의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607%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제시했다. 반면, DS 내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에는 책정한 성과급은 50∼100% 수준이었다.
DS 부문의 메모리 사업부는 데이터 저장장치를 주력으로 하며, 시스템 LSI·파운드리 사업부는 칩 설계 및 위탁생산 등 시스템 반도체를 아우르고 있다. 메모리 사업부는 최근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막대한 이익을 낸 반면, 시스템 반도체 부문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은 회의록에서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는 수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솔직히 우리 회사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아마도 파산했거나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성과급 지급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러한 성과급 격차에 노조측이 반발한 사실도 전해졌다.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회의록에서 “메모리 사업부는 성과급 5억원을 받는데 파운드리 사업부는 8000만원만 받는다면, 그 직원들이 계속 일할 동기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삼성전자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영업이익에 21조∼31조원의 손실 영향이 있을 것으로 JP모건은 추정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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