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연장 승부 끝에 8강 안착…박결·홍정민·노승희도 8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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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파죽의 4연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방신실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신다인을 제압했다.
방신실은 조별리그에서 김지수, 문정민, 김민솔을 연파한 데 이어 16강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예림은 16강에서 조아연을 연장 승부 끝에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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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방신실이 파죽의 4연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방신실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신다인을 제압했다.
방신실은 조별리그에서 김지수, 문정민, 김민솔을 연파한 데 이어 16강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방신실은 지난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엄청난 장타를 주무기로 5승을 쓸어 담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3승을 수확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그러나 방신실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이다.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4전 전승을 달리며 8강에 안착, 첫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신실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신다인에게 1홀 차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5번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번 홀에서는 신다인의 보기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번 홀에서는 버디로 승리하며 2홀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방신실은 한동안 2홀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신다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방신실은 13번 홀을 자신의 보기로 내줬고, 14번 홀과 15번 홀에서는 신다인의 버디로 패하며 1홀 차 재역전을 허용했다.
궁지에 몰린 방신실은 17번 홀을 버디로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방신실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다인은 조별리그에서 박현경을 꺾는 등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방신실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방신실의 8강 상대는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으로 결정됐다. 서교림은 16강에서 이채은2을 4&3(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박결은 최가빈을 2UP(2홀 차)로 꺾고 커리어 첫 매치플레이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결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10번이나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은 16강 1회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8강에 오르게 됐다.
박결의 8강 상대는 최예림으로 결정됐다. 최예림은 16강에서 조아연을 연장 승부 끝에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최예림 역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 3위를 차지했던 노승희는 19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키 양효진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노승희는 최은우를 상대로 2년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최은우는 16강에서 유서연2을 6&5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홍정민은 김시현을 2&1로 잡고 8강에 진출, 매치 퀸 타이틀 탈환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 대회 2회 우승자는 김자영(2012, 2017년)이 유일하다.
홍정민의 8강 상대는 홍진영2이다. 홍진영2은 안송이와의 16강전에서 16번 홀까지 2홀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어 2차 연장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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