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안방마님'→무안군유소년야구단 '사령탑'...김동성 감독이 강조한 꿈! "크게 꾸고, 그걸 위해 인내하자" [MD오사카]

쯔루하마야구장(일본)=노찬혁 기자 2026. 5.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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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소년야구연맹 21기 대표팀이 16일 쯔루하마야구장에서 일본 오사카 지역팀과 국제교류전 2일차 경기를 치렀다. 김동성 무안군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인터뷰가 끝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쯔루하마야구장(일본)=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쯔루하마야구장(일본) 노찬혁 기자] 김동성 무안군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선수들에게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21기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쯔루하마야구장에서 일본 오사카 지역팀과 국제교류전 2일차 경기를 치렀다.

현대 유니콘스 출신의 김동성 감독은 10년 동안 중·고등학교 코치를 맡은 뒤 2016년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현재 취미반과 선수반을 포함해 50여 명의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순창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 현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성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일본 국제교류전에 참가하게 됐다. 김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일본은 야구 선진국으로서 좋은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성 감독은 평소 '생각하는 야구'와 '예의범절'을 강조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나의 역할"이라며 "지도자들이 많이 개입하기 보다 선수들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또한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예의범절을 배웠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21기 대표팀이 16일 쯔루하마야구장에서 일본 오사카 지역팀과 국제교류전 2일차 경기를 치렀다. 김동성 무안군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아이들에게 지도를 하고 있다./쯔루하마야구장(일본)=노찬혁 기자

이어 "무안군에서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이 꿈을 크게 꾸고, 그걸 위해 역경을 인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가는 길이 힘들지만, 꿈을 꾼다면 어느 분야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오사카 지역팀과의 경기를 지켜본 후에는 "일본 선수들은 기본기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수비 훈련, 타격 훈련 등을 반복적으로 하는 게 운동장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의 야구 인프라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김 감독은 "일본은 근처 5분만 가도 야구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야구를 접하기 쉬운 환경인 것 같다. 야구를 수업의 일부분처럼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이런 걸 보면 많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국제교류전 참가는 많은 성장과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무언가를 얻어간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한국에 돌아가서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끝으로 무안군유소년야구단에 많은 도움을 주신 무안군 체육회, 무안군 야구협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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