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밴드 강준우, 690g 아들 품에…"축하받는 것도 두려웠다"

이정민 기자 2026. 5.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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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육중완밴드 강준우가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의 탄생 소식을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강준우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좋은 일이 있어 여러분께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쓴다”며 지난 4월 16일 아들 강우주 군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우주 군은 양수과소증과 태반조기박리로 인해 임신 25주 만에 예정일보다 훨씬 이르게 세상에 나왔다. 출생 당시 몸무게는 690g에 불과한 초극소미숙아였다.

강준우는 “초반에 큰 고비가 있었지만 지금은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 몸무게가 1kg을 넘겼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도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며 “말을 꺼내는 순간 아이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 것 같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또 “부모인 저희조차 아이의 탄생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기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우리 아들의 존재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이른둥이 부모님들께도 함께 힘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강준우 SNS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작은 몸에 여러 의료 장치를 단 채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기적 같다”, “우주야 건강하게 자라렴”, “부모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꼭 건강하게 퇴원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강준우가 속한 육중완밴드는 지난 14일 새 싱글 ‘오늘도 나는 악착같이 돈을 번다’를 발표했다. 오늘을 버텨내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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