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밴드 강준우 “초미숙아로 태어난 아들, 고비 넘겨 무럭무럭 자라"

김현식 2026. 5. 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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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육중완밴드의 강준우가 득남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강준우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난달 16일, 저의 아들 강우주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밝혔다.

강준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그런 제 마음이 우주에게 너무 미안해졌다"며 "부모인 저희조차 아이의 탄생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엾게 느껴졌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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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출산…뒤늦게 득남 발표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육중완밴드의 강준우가 득남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육중완 밴드. 육중완(왼쪽), 강준우(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강준우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난달 16일, 저의 아들 강우주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는 양수과소증과 태반조기박리로 인해 25주, 690g의 아주 작은 초극소미숙아로 태어났다”며 “초반에 큰 고비가 있었지만, 지금은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무럭무럭 자라 몸무게가 1kg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강준우는 “사실 저는 지금까지 이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했다. 부모님께조차 바로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분명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도 이상하게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혹시라도 말을 꺼내는 순간 아이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았고,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마음도 계속 들었다”면서 “그래서 우주의 출산을 세상에 알리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준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그런 제 마음이 우주에게 너무 미안해졌다”며 “부모인 저희조차 아이의 탄생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엾게 느껴졌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며 “우리 아들의 존재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 우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준우는 “아직도 많이 두렵고 조심스럽지만, 우주가 세상에 태어난 건 분명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에게 많은 축복과 용기를 부탁드린다”며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이른둥이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함께 힘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강준우는 2011년 밴드 장미여관 멤버로 데뷔했다. 2019년부터 장미여관으로 함께 활동한 육중완과 결성한 육중완밴드로 활동 중이다. 강준우는 2016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육중완밴드는 최근 신곡 ‘오늘도 나는 악착같이 돈을 번다’를 발매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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