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적나라한 정자 동결 후기 “일단 바지 벗어야…채취실 골든 타임 있어”

강주일 기자 2026. 5. 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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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일단 바지 벗어 보라고…”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2세를 위해 정자 동결을 감행했던 ‘웃픈’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절친한 동료 배우 최진혁, 윤시윤, 유선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40대 싱글남인 김재중, 윤시윤, 최진혁은 자연스럽게 결혼과 2세 계획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대화가 무르익던 중 김재중은 “나는 결혼 의지가 강해서 ‘정자 동결’을 한 적도 있다”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그는 “남자도 젊었을 때 유전자를 보관해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소신을 덧붙였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김재중은 직접 경험한 정자 동결의 생생한 과정을 묘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테스트를 위해 병원에 가면 첫 면담 때 의사 선생님이 ‘일단 바지 한번 벗어보라’고 하더라”며 “겉으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기본 검사 과정”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최진혁은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재중의 민망한 굴욕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검사가 끝나면 방에 들어가는데 거기서 진짜 문제가 터진다. 정자 채취 방에서 너무 빨리 나와도, 너무 늦게 나와도 민망하다. 골든타임이 있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밖에서 ‘김재중 씨~’ 하고 이름을 엄청 크게 부른다. 마스크 쓰고 몰래 갔는데 다들 쳐다보지 않겠냐”며 대기실에서 진땀 빼던 순간을 회상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목소리 변조까지 감행했다는 그의 현실감 넘치는 고백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절친의 적나라한 후기를 듣던 최진혁은 “사실 나도 정자 동결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런 과정 때문에 용기가 안 난다”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재중은 “근데 그것도 테스트였다. 1차 테스트를 하고 또 해야 한다. 두 번의 창피함을 감수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추천한다”라며 정자 동결 전도사로 나섰다.

다만 반전 결말도 기다리고 있었다. 김재중은 “보관한 정자는 3~5년 정도 지나면 폐기된다. 생각보다 기간이 짧더라”며 “내 것도 지금은 폐기된 상태다. 당분간은 다시 정자 동결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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