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이 채소’로 젤리·음료·빙수까지…유통가 휩쓴 ‘토마토 코어’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6. 5. 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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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초여름 제철 채소인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저속노화·저당 트렌드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로 꼽히는 토마토를 재해석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모습이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토마토 맛' 출시 요청을 반영해 기획됐다.

카페·호텔업계에서도 토마토를 활용한 빙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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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저속노화 열풍 커지며
유통가 전반서 토마토 코어 확산
크라운제과, ‘마이쮸 토마토’. [크라운제과 제공]
늦봄·초여름 제철 채소인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저속노화·저당 트렌드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로 꼽히는 토마토를 재해석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토를 활용한 음식과 디저트를 즐기는 이른바 ‘토마토 코어(Tomato Core)’ 트렌드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과 맞물리며 토마토를 활용한 제품군도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토마토는 비타민C가 풍부한 데다 항산화 효과를 지닌 라이코펜 성분을 다량 함유해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건강 관리와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자 식품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달 소프트캔디 브랜드 마이쮸에 토마토 풍미를 더한 신제품 ‘마이쮸 토마토’를 선보였다. 2004년 출시 이후 과일 맛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온 마이쮸가 채소 맛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토마토 맛’ 출시 요청을 반영해 기획됐다. 비타민 C와 D를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식 출시 전 올리브영을 통해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출시 일주일 만에 올리브영 온라인몰 과자·초콜릿·디저트 카테고리 인기순·판매순 1위에 올랐고,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품절 현상도 나타났다.

풀무원건강식물원 ‘데일리 토마토 비타샷’. [풀무원건강생활 제공]
풀무원건강생활은 최근 식물 기반 헬스케어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을 통해 토마토 영양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 ‘데일리 토마토 비타샷’을 출시했다.

신제품에는 유럽연합(EU) 유기농 인증을 받은 스페인산 로마 품종 토마토 착즙액이 들어갔다. 해당 품종이 일반 토마토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풀무원건강생활은 설명했다.

토마토는 수확 후 24시간 이내 비농축 방식으로 착즙해 원물의 풍미와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제품 한 박스(28개입)에는 라이코펜과 함께 비타민D, 비타민B군 등이 담겼으며 버섯·채소·과일·허브·해조류 등 식물 발효 원료도 함께 배합했다.

팀홀튼이 시그니처 제품인 ‘오리지널 아이스캡’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 ‘논 오리지널 아이스캡’ 캠페인을 전개한다. [팀홀튼 제공]
카페·호텔업계에서도 토마토를 활용한 빙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여름 한정 메뉴로 토마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식 빙수 콘셉트를 접목한 ‘토마토 아이스캡’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하며 시즌 수요 공략에 나선 것이다.

할리스는 여름 신메뉴로 컵빙수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토마토 상큼 컵빙수’는 토마토 과육과 우유 얼음을 조합해 색다른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저가 커피 브랜드 바나프레소는 생토마토를 활용한 눈꽃빙수 형태의 ‘토마토 빙수’를 출시했다. 토핑 위에 후추를 뿌려 먹는 방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젊은층 유입 효과를 노리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토마토 빙수를 한정 판매한다. 이탈리아식 디저트 ‘그라니따’에서 착안한 메뉴로, 꿀에 절인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바질 셔벗 등을 활용해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를 겨냥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토마토가 건강식이나 샐러드 중심 식재료 이미지가 강했다면 최근에는 디저트와 음료 등으로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관련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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