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파주소방대원의 땀으로 쌓은 1위…'전국 소방관 다 제쳤다'

이종태 기자 2026. 5. 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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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소방관' 종목 전국 정상…"동료들 덕분"
화재·구조·구급 체력·판단력 총망라 고난도 종목서 최고점
▲파주소방서 권영준 대원이 소방청 주관 '제39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파주소방서

권영준 대원의 이마엔 땀이 맺혀 있었다.

장애물을 뚫고, 인명을 구하고, 무거운 장비를 들고 뛰는 동안 그는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소방청이 주관한 '제39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종목.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소방관들이 모인 그 자리에서 파주소방서 권영준 대원이 정상에 올랐다.

최강소방관 종목은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요구되는 체력과 순발력, 정신력, 판단력을 한꺼번에 평가하는 대회 최고 난도 종목이다.

장애물 돌파, 인명구조 상황 대응, 중량 장비 운반까지 실제 재난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경기가 이어진다.

강인한 체력은 기본이고, 0.1초의 판단력이 순위를 가른다.

권 대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 종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전국 정상을 밟았다.

"함께 훈련하며 응원해 준 동료들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상 소감을 묻자 그는 자신보다 동료 얘기를 먼저 꺼냈다.

파주소방서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5~2026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평가'에서도 A그룹 장려를 수상했다. 수원·부천·화성 등 도내 대형 소방서들과 맞붙어 963.6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화재예방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지속적인 훈련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 기자 dolsae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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