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려운’ 코스서 ‘너무 대단한’ 전인지의 64타…‘102위→16위’ 86계단 껑충

오태식 선임기자 2026. 5. 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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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언더파 선수 숫자는 29명이었다.

하지만 그 언더파 선수 중 가까스로 언더파를 친 '1언더파 69타' 선수가 무려 21명이나 됐다.

그리고 1, 2라운드 모두 언더파를 친 한국 선수는 공동 선두(7언더파 133타)에 나선 고진영이 유일하다.

1, 2라운드를 통틀어 가장 낮은 타수인 6언더파 64타를 친 2명 중 한 명은 한국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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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전인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1라운드 언더파 선수 숫자는 29명이었다. 하지만 그 언더파 선수 중 가까스로 언더파를 친 ‘1언더파 69타’ 선수가 무려 21명이나 됐다. 선두 3명은 4언더파 66타를 쳤고 3언더파 67타 3명 그리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선수는 2명 나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12번 째 대회인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의 대회장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은 선수들에게 혹독했다. 물론 16일(한국 시간)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는 코스가 살짝 그 잔인함을 감췄다. 6언더파 64타를 친 선수가 2명 나왔고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선수도 1명 있다. 언더파를 친 선수는 50명으로 확 늘었다. 그래도 선수들은 질긴 러프, 단단한 페어웨이 그리고 굴곡 심한 그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공동 선두에 나선 고진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첫 날 언더파를 친 한국 선수는 6명이었다. 2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 언더파 숫자는 6명으로 같았다. 그리고 1, 2라운드 모두 언더파를 친 한국 선수는 공동 선두(7언더파 133타)에 나선 고진영이 유일하다. 1라운드 3언더파 67타를 쳤고 2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를 통틀어 가장 낮은 타수인 6언더파 64타를 친 2명 중 한 명은 한국 선수다. 공동 16위(2언더파 138타)에 오른 전인지다. 1라운드 전인지는 4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따라 컷 오프 당하고 있던 전인지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이날 전인지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그리고 보기는 2개로 막으면서 6언더파 64타의 대단한 스코어 카드를 만들어 냈다.

공동 16위에 오른 전인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10번 홀로 출발해 11번 홀에서 보기를 먼저 기록했지만 13번 홀(파4) 버디, 14번 홀(파5) 이글 그리고 15번 홀(파4) 버디로 이어지는 ‘3홀 4언더파’ 몰아치기가 눈부셨다. 18번 홀(파3)과 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2번 홀(파3) 보기로 잠시 흔들렸지만 5번 홀(파4)과 7번 홀(파5) 버디로 오히려 타수를 더 줄였다.

전인지는 최근 3개 대회 연속으로 컷 오프 되기 전 출전한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5위의 성적을 냈다.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공동 8위 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의 ‘톱10’이었다. 그때도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64타를 쳤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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