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GTX-A 삼성역 구간 부실시공…국토부, 서울시 감사 착수”
황채영 기자 2026. 5. 16. 11:53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16일 “GTX(광역급행철도)-A 삼성역 구간 시공 과정에서 부실시공이 드러났다”며 “오세훈 후보가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남 정원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부실시공이 드러난)해당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서울시가 위탁받아 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토부에 따르면 GTX-A 삼성역 구간 시공 과정에서 1개 공구의 기둥 80개 전부에 뼈대로 쓰여야 할 철근이 도면상 계획의 절반가량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순살 시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는 이러한 사실을 시공사 현대건설로부터 2025년 11월에 보고받았으나, 5개월이 지난 4월 29일 국토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위탁 기관에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제때 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서울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김 대변인은 또 “서울시가 철근 누락을 국토부에 보고한 시점은 오세훈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날로부터 2일 뒤”라면서 “오 후보는 당시 시장으로 서울시가 이를 인지한 뒤 위탁 기관에 5개월간 보고하지 않은 경위, 서울시가 조치한 사항 등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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