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단체장 선거 '숙명의 라이벌전'…곳곳서 리턴매치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전·현직 단체장 간의 해묵은 라이벌전 등 '리턴매치'가 성사돼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서 78명이 단체장 후보로 등록했다.
광역단체장 후보는 5명, 기초단체장 후보는 광주 10명, 전남 63명이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 간 재대결이 펼쳐진다.
광주 동구청장 선거는 전·현직 구청장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임택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와 김성환 조국혁신당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민주당 후보와 민주평화당 후보로 맞붙었다.
당시에는 임택 후보가 승리했다. 이들은 2022년에는 동구청장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고, 임택 후보가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3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김산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와 정영덕 무소속 후보도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대결이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정영덕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을 받았지만, 미투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천이 취소됐다. 이후 경선에서 2위를 한 김산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았고 이후 재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장흥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성 민주당 후보와 사순문 조국혁신당 후보는 2022년에 이어 또다시 맞붙는다.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대결을 펼친 조상래 민주당 후보·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 영광군수 재선거 대결을 펼친 장세일 민주당 후보·이석하 진보당 후보·오기원 무소속 후보도 2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재대결이 펼쳐지면서 이번에는 누가 지역민의 선택을 받게 될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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