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산 원유 수입 중국 기업 제재 해제 검토”

김동화 2026. 5.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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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관련 논의”…호르무즈 재개방 질문엔 즉답 피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 해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그 문제를 논의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이란에 압박을 가하겠다고 약속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어떤 호의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시 주석도 이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걸프만에서 석유 상당량을 공급받고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1일 이란산 원유의 대중국 수출을 지원한 개인 3명과 기업 9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4곳은 홍콩 기업이다.

재무부는 이달 1일에도 이란 석유제품 수입과 관련된 중국 기업과 개인 등을 제재했으며, 지난 8일에는 이란 무기·드론 생산 지원에 연루된 중국·홍콩 기업과 개인 10곳을 추가 제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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