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地選 후보등록] 청주시의원 5명 무투표 당선

엄경철 기자 2026. 5. 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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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선거구 박승찬·임은성·김재년 - 카선거구 배성철·정영석
광역기초단체장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 여성 유일 등록

[충청타임즈] 충북 6·3 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에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들의 높은 정치 입문 벽을 실감케 했다.

지난 1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의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충북의 지방의회 출마 후보 가운데 5명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충북지사와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349명 중 기초의원 후보 5명이 투표 없는 당선을 앞두게 됐다.

이들 기초의원이 출마한 선거구의 의원 정수와 후보 등록 수가 같아 1대1 경쟁을 보였기 때문이다.
▲ 민주당 박승찬·임은성 후보, 국민의힘 김재년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3인 선거구인 청주시의원 라선거구(산남·분평·남이·현도)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찬·임은성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년 후보 등 3명만 등록했다.

2명을 선출하는 청주시의원 카선거구(내수·북이·오근장)에도 민주당 배성철 후보와 국민의힘 정영석 후보 등 2명만 등록했다. 이들은 6월3일 선거가 끝나면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 민주당 배성철·국민의힘 정영석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당선이 확정되면 임은성 후보는 3선, 박승찬 후보와 정영석 후보는 재선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성들의 정치 입문 벽이 높았다.

충북지사 후보는 모두 남성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도 여성 출마자는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선거 도전자 중 여성은 한명 뿐이다. 민주당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가 등록을 마쳐 단체장 선거의 유일한 여성 도전자로 기록됐다.

충북은 1995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아직까지 여성 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2006년 단양군수에 국민중심당 이영희 후보, 2014·2018년 진천군수에 무소속 김진옥 후보, 2017년(재보선) 괴산군수에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가 도전했으나 2%대 이하의 득표율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민주당 하유정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33명을 뽑는 지역구 도의원 선거에는 15명의 여성 후보가 등록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5명이 늘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 도의원 후보가 총 67명인 점을 고려하면 여성 비율은 22.4%에 그친다.

지역구 시·군의원에 도전장을 낸 여성 후보는 총 40명이다.

4년 전(37명)보다 3명 늘었다. 하지만 전체 후보자 수(206명) 대비 19.4%에 머문다.

이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방의회에 입성할 인원이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다.

2022년 선거의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도의원 3명(9.7%)과 시군의원 20명(16.8%)이었다.

충북지역 후보자 중 최고령 후보는 76세, 최연소 후보는 25세로 나타났다.

보은군 나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응철 후보가 1950년생 76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다.

최연소 후보는 청주 차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황은재 후보로 2000년생 25세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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