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대 용산구청장 후보 “1호 공약은 거침없는 개발”[人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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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10년의 폐해가 너무 커 아직도 용산은 정체돼 있다.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다."
김경대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는 지난 13일 효창공원 유세 현장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기존의 행정이 주민들이 의견을 맞춰오면 도와주는 '수동적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구청장이 직접 건별로 챙겨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난개발이 아닌, 계획된 개발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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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10년 폐해 너무 커, 아직도 용산은 정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원순 10년의 폐해가 너무 커 아직도 용산은 정체돼 있다.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다.”
김경대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는 지난 13일 효창공원 유세 현장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공약 1호는 ‘거치없는 용산개발’, 1호 결제를 예고한 것도 ‘용산개발신속담당관’ 신설이다.
그는 “정비사업은 각 구역마다 이해관계가 있고 진행상황도 다르다”며 “신속담당관을 새로 만들어 구청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용산구 내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한남2·3·4·5구역 등을 비롯해 총 48개다. 이촌동, 서빙고동 등 용산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청장의 선택은 추진위원회의 구성, 조합의 설립, 사업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인가권자로서 주민의 ‘재산권’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 후보는 “기존의 행정이 주민들이 의견을 맞춰오면 도와주는 ‘수동적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구청장이 직접 건별로 챙겨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난개발이 아닌, 계획된 개발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사업 외에도 교통 혁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지하화, 신분당선 보광역 신설, 이촌역 경유, 한강버스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한남뉴타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동빙고역 유지와 더불어 보광역 신설을 민자 사업자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촌역 4번 출구와 연결되는 거북선 나루터 인근에 선착장을 유치해 관광과 출퇴근을 연계한 입체적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용산공원을 ‘임대주택 없는 온전한’ 한국형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고, 이태원·경리단길·용리단길·한강을 잇는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용산미군부지 내 공공임대주택 건립 논의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미군 부지가 용산 전체의 25~30%를 차지했다”며 “용산 생활권이 다 단절돼 이제 공원을 만든다고 하는데, 여기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건 용산의 문제뿐 아니라 서울,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1만 호를 짓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환경평가, 교통영향평가를 다 했는데, 난데없이 서울에 주택이 부족하다 하니까 대통령 말 한마디에 1만 호를 짓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교통 지옥이 될 게 뻔하다.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34세 때인 지난 2006년부터 내리 3선 구의원을 지낸 ‘용산통’이다. 대학 졸업 후 삼성공채로 입사했지만, 재선 구의원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정계에 입문했다. 진영 의원 정책 비서관을 하며 용산에서 잔뼈가 굵었다. 민선 7기와 민선 8기, 차례로 구청장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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