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위기 맞은 영국 총리...36조원 규모 국방비 증액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로 정치적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80억파운드(약 36조원)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날 스타머 총리가 이르면 다음 주 중 국방비 증액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수개월간 지연된 발표로 인한 내부 갈등이 종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로 정치적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80억파운드(약 36조원)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날 스타머 총리가 이르면 다음 주 중 국방비 증액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수개월간 지연된 발표로 인한 내부 갈등이 종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증액된 국방비를 어떻게 조달할지는 불분명하다. 익명의 소식통은 더타임스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국방비 증액을 위해 세금을 올리거나 정부 차입을 늘리는 방식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머 총리는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약속, 차기 의회에서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영국의 예산 감시 기구는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2029~2030년까지 매년 173억파운드(약 35조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보도에 노동당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방비 지출 계획을 최종 조율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영국 정부의 국방 투자 계획은 최전선 부대에 장비와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권 노동당의 전국집행위원회(NEC)는 이날 앤디 번햄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의 의회 복귀 도전을 허용키로 합의했다. 스타머 총리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한 당대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현직 하원의원이 아닌 번햄 시장이 노동당 대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의회 복귀가 필수적이다. 번햄 시장은 그레이터 맨체스터 메이커필드 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또 다른 노동당 대표 잠재적 후보로 꼽히는 웨스 스트리팅 보건 장관은 지난 14일 오전 사임했다. 그는 지난 7일 노동당의 지선 패배 이후 스타머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며 사임한 첫 내각 장관이 됐다. 다만 경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대신 가능한 최선의 후보군과 함께 하는 폭넓은 경선을 촉구했다.
스트리팅 장관은 사직서에서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에 신뢰를 잃었다. 직을 유지하는 것은 불명예스럽고 원칙 없는 일이 될 것"이라며 "스타머 총리가 물러나 폭넓은 후보군들이 당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신한 아내 두고 바람피운 남편..."부부관계 잘 못하니까" - 머니투데이
- 태국 주민들, 관광객들 바닷속 성관계에 몸살…"제발 멈춰" - 머니투데이
- 19금영화 '파리 애마'서 파격 노출한 유혜리..."삶 달라졌다" 자랑 - 머니투데이
- "여성 3명과 한 집 살며 연애"...사진까지 공개한 유명 팝가수 - 머니투데이
- "25억 신혼집 해줄게" 약속한 예비장인...사라진 신부 '1.5억 먹튀' - 머니투데이
- "파업하면 모두 패배, 절박한 마음"..삼성 사장단까지 나섰지만 - 머니투데이
- "10억 줄게 손자 이름 바꿔라"...'촌스럽다' 반대하는 아내 어쩌죠? - 머니투데이
- "아이 낳으면 1억 드려요, 육아휴직도 2년"...출생아 2배 늘어난 이 회사 - 머니투데이
- 40세 10억 모아 50세 은퇴 '비결'..."배당주는 나 대신 돈 버는 직원" - 머니투데이
- "마이쮸 토마토 없나요?"...벌써 품절 대란, '맛·건강' 다 잡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