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진단서 사인이 왜 달라?"…'원조 국민 엄마' 故 박주아, 암 수술 후 돌연 뇌사로 떠난 지 15년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안방극장의 따뜻한 안식처이자 '원조 국민엄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고(故) 박주아가 암 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026년 5월 16일은 고인의 사망 15주기가 되는 기일이다. 지난 2011년 5월 16일, 박주아는 신우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감행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69세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신장 절제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고인은 갑작스러운 뇌사 상태에 빠지며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유가족은 생명이 위독하지 않았던 고인이 돌연 사망하자 강한 의구심을 품었고, 병원 측이 납득할 수 있는 증명을 하기 전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당시 의료진은 “고령인 데다 수술 당시 신우암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신장 기능 저하까지 있었다. 의료진은 수술 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진단했다.
갑자기 박씨의 상태가 악화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회복이 어렵게 된 것”이라며 “담당 의사가 해외에 있어 또 다른 주치의들이 치료 기록들을 면밀히 검토 중이지만 의료사고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고인이 유명을 달리한 지 50여 일이 지난 시점까지 병원 측의 발표를 용납하지 않았다.
결국 진료 과목별 사망진단서에 적힌 사인이 상이한 점을 파고들며 의사 등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962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딘 故 박주아는 1972년 인기 드라마 ‘여로’에서 서슬 퍼런 시어머니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토지’, ‘서울 뚝배기’, ‘왕과 비’, ‘온에어’, ‘인생은 아름다워’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동고동락했다.
특히 고인은 유명을 달리하기 불과 두 달 전까지도 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의 촬영장에 등장해 혼신의 연기를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삶의 마지막 등불이 꺼지는 순간까지 카메라 앞을 지켰던 원조 국민 엄마의 뜨거운 예술 혼이 15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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