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면 1억 드려요, 육아휴직도 2년"...출생아 2배 늘어난 이 회사


크래프톤이 구성원이 아이를 낳으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사내 출생아 숫자를 2배 끌어올렸다.
1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사내 출생아 수가 46명으로 지난해(23명)와 2024년(21명)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크래프톤은 지난해 2월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제도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했다.
제도는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재직 중인 임직원이 지난해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하면 60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자녀가 8세에 이르기까지 매년 500만원을 추가로 주는 형태다.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도 함께 조성했다. 이외에도 대체인력 채용을 자동화하는 등 다양한 비현금성 지원을 늘렸다.
크래프톤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제도의 실질적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출산·육아 장려금 등 현금성 지원은 출산을 직접 유인하기보다 사회적 저출산 문제에 대한 회사의 진정성을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설문에 참여한 구성원의 83.4%가 회사의 가족 친화 메시지에 진정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출산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비현금성 제도였다. △자녀 돌봄 재택근무 △육아휴직 확대 △배우자 임신기 산전 검사 휴가 △대체인력 채용 △복직자 심리상담 지원 등 일하는 시간을 조정하고 양육 환경을 뒷받침해주는 지원이 구성원의 업무 몰입을 높였다. 또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이어졌다.
출산 의향을 높이는 주요 경로는 생애주기별로 달랐다. 미혼 구성원은 비현금성 제도를 통한 업무 몰입 향상, 기혼 무자녀 구성원은 조직문화에 대한 신뢰, 기혼 유자녀 구성원은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근 크래프톤 실장은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문화를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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