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구한다” SOOP, 여자배구 인수 추진…V리그 7구단 체제 유지된다

최대영 2026. 5. 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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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플랫폼 기업 SOOP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인수에 나서면서 V리그가 현재의 7구단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SOOP은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KOVO와 SOOP은 신규 가입 비용과 배구 발전기금 규모를 두고 입장 차를 보였지만, 조율 끝에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SOOP이 인수를 완료하면 기존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그대로 승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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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플랫폼 기업 SOOP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인수에 나서면서 V리그가 현재의 7구단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SOOP은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여자배구는 구단 해체 위기를 넘기고 안정적으로 리그 운영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인수 논의에서 가장 큰 변수였던 가입비 문제도 상당 부분 정리된 분위기다. 당초 KOVO와 SOOP은 신규 가입 비용과 배구 발전기금 규모를 두고 입장 차를 보였지만, 조율 끝에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KOVO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SOOP의 회원 가입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새 구단 체제가 공식화될 가능성도 있다.

SOOP이 인수를 완료하면 기존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그대로 승계될 전망이다. 만약 인수가 무산됐다면 선수들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른 팀으로 분산될 상황이었지만, 팀을 유지하게 되면서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직원들의 거취는 아직 불확실하다. 계약이 종료된 지도자들과 사무국 직원들의 고용 승계 여부는 새 구단 운영 방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고지는 광주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새 연고지를 확보해 팀을 새롭게 출범시키기에는 현실적인 부담이 큰 만큼, 기존 홈구장과 지역 기반을 이어가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배구계 안팎에서는 SOOP의 참여가 여자배구 흥행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 특성을 활용해 온라인 콘텐츠와 팬 소통 강화 등 새로운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SOOP은 기존 스트리밍과 스포츠 콘텐츠 운영 경험이 풍부한 만큼, 젊은 팬층 유입과 디지털 기반 마케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이 가까스로 새 주인을 찾게 되면서 여자배구는 리그 안정성과 경쟁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SOOP이 어떤 방식으로 팀을 운영하고 색깔을 입힐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SOOP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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